34주차 · 강의 — 예제 · 연습 · 해설#

예제 — 점화식 증명을 함께 만들기#

완성된 증명을 먼저 보이지 않는다. 예제 2.1은 설계부터 한 줄씩 함께 만들고, 예제 2.2는 설계만 함께, 예제 2.3은 설계부터 스스로 한다.

예제 2.1 — 추측에서 확정까지: 하노이 탑#

문제. \(a_1 = 1\), \(a_{n+1} = 2a_n + 1\)로 정의된 수열의 닫힌 꼴을 찾아 증명하시오. (원판 \(n\)장의 하노이 탑을 옮기는 데 필요한 최소 이동 횟수가 이 점화식을 만족한다.)

설계 — 쓰기 전에 정하는 두 가지. 증명을 쓰기 전에 출발점과 도착점을 정한다. 이번에는 도착점이 아직 문장으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사이클 ①~③으로 먼저 만든다.

수식 번역

가정 (출발점)

점화식과 초기 조건

\(a_1 = 1\), \(a_{k+1} = 2a_k + 1\) (근거 ①)

목표 (도착점)

닫힌 꼴 공식

\(a_n = \underline{\quad(?)\quad}\) — ①~③으로 만들어 채운다

①단계 — 앞 항을 계산한다. §1.2의 표에서 이미 다섯 항을 계산했다: \(a_1 = 1\), \(a_2 = 3\), \(a_3 = 7\), \(a_4 = 15\), \(a_5 = 31\).

확인 9. 이 다섯 수를 2의 거듭제곱 \(2, 4, 8, 16, 32\)와 나란히 놓아 보자.

각 자리에서 두 수의 차는 얼마인가. 목표 칸에 들어갈 공식은 무엇인가?

②단계 — 도구를 고르고 선언한다. 점화식이 \(a_{k+1}\)\(a_k\) 하나로만 나타내므로 보폭은 1이다. 보통 귀납법이면 충분하고 기초도 하나면 된다(§1.5).

확인 10. 첫 문장을 완성해 보자:

\(n\)에 대한 \(\underline{\qquad}\)으로 증명한다. 보일 명제는 \(P(n)\): \(\underline{\qquad}\)이다.”

③단계 — 기초를 확인한다. 최소 사례에서 좌변과 우변을 각각 계산해 비교한다. 좌변은 초기 조건에서, 우변은 추측한 공식에서 온다.

확인 11. [기초] 문장을 완성해 보자:

\(n = 1\)일 때 좌변은 \(a_1 = \underline{\quad}\)이고, 우변은 \(2^1 - 1 = \underline{\quad}\)이므로 같다.”

④단계 — 귀납 가정을 받고 도착점을 적어 둔다. 가정과 도착점을 나란히 적어 두면 어느 방향으로 변형할지가 정해진다.

확인 12. [귀납] 문장을 완성해 보자:

\(a_k = \underline{\quad}\)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a_{k+1} = \underline{\quad}\)이다.”

⑤단계 — 점화식으로 시작해 가정을 꽂는다. 도착점 쪽 대상은 \(a_{k+1}\)인데, 손에 든 정보는 \(a_k\)에 대한 것이다. 둘을 잇는 등식은 점화식뿐이다(§1.3).

확인 13. 계산 줄을 완성해 보자:

\(a_{k+1} = \underline{\qquad}\) (점화식) \(= 2(\underline{\qquad}) + 1\) (귀납 가정) \(= \underline{\qquad}\).”

⑥단계 — 원리를 인용하며 마감한다.

확인 14. 마지막 문장을 완성해 보자:

“따라서 \(P(k+1)\)이 성립한다. \(\underline{\qquad}\)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2^n - 1\)이다. \(\blacksquare\)

완성본. 방금 만든 문장을 이어 붙이면 아래 왼쪽 열이 된다. 손으로 베껴 쓰면서 각 줄 옆의 “왜?”에 스스로 답해 본다.

증명의 한 줄

왜 이 줄을 쓰는가?

앞 다섯 항은 \(1, 3, 7, 15, 31\)이고, 이는 \(2^1 - 1, \dots, 2^5 - 1\)이다. 따라서 \(a_n = 2^n - 1\)로 추측한다.

사이클 ①②. 검사할 \(P(n)\)을 만드는 단계이며, 아직 증명이 아니다.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보일 명제는 \(P(n)\): \(a_n = 2^n - 1\)이다.

도구 선언. 점화식의 보폭이 1이므로 보통 귀납으로 충분하다(§1.5).

[기초] \(n = 1\): 좌변 \(a_1 = 1\)(초기 조건), 우변 \(2^1 - 1 = 1\). 같으므로 \(P(1)\)이 참이다.

양변을 각각 계산해 비교한다. 초기 조건이 여기서 소비된다.

[귀납] \(a_k = 2^k - 1\)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a_{k+1} = 2^{k+1} - 1\)이다.

가정과 도착점을 나란히 적어 변형 방향을 고정한다.

\(a_{k+1} = 2a_k + 1\) (점화식) \(= 2(2^k - 1) + 1\) (귀납 가정) \(= 2^{k+1} - 2 + 1 = 2^{k+1} - 1\).

첫수는 점화식 대입 — 그래야 귀납 가정을 꽂을 자리가 생긴다(§1.3).

따라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2^n - 1\)이다. \(\blacksquare\)

원리를 인용하며 마감. 추측이 정리로 승격되는 문장이다.

이 여섯 줄이 “모든” \(n\)을 처리하는 이유. 완성본의 \(k\)에 3을 넣어 읽어 보자: “\(a_3 = 7 = 2^3 - 1\)이라 가정하자. \(a_4 = 2a_3 + 1 = 2(2^3 - 1) + 1 = 2^4 - 2 + 1 = 2^4 - 1\).” \(k = 7\)을 넣어도, \(k = 100\)을 넣어도 같은 네 등호가 그대로 성립한다.

확인 15. 이 증명의 어느 줄도 \(k\)가 특정한 수라는 사실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①②에서 계산한 다섯 항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예제 2.2 — 피보나치 합 공식#

명제.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1 + F_2 + \cdots + F_n = F_{n+2} - 1\)이다.

이번에는 설계만 함께 하고, 증명은 완성된 산문으로 본다. 합 기호로는 좌변을 \(\sum_{i=1}^{n} F_i\)로 적는다(31주차 §1.7의 표기이며, “아이가 1부터 엔까지 에프 아이의 합”으로 읽는다).

확인 16. 예제 2.1의 번역표에 해당하는 세 칸을 아래 세 줄에 정해 보자.

도구: 귀납 단계가 참조하는 과거는 몇 칸인가 \(\to\) 보폭 \(\underline{\quad}\), 기초 \(\underline{\quad}\)개.

가정(출발점): \(\sum_{i=1}^{k} F_i = \underline{\qquad}\).

목표(도착점): \(\sum_{i=1}^{k+1} F_i = \underline{\qquad}\).

확인 17. 목표 쪽 좌변에서 마지막 항 \(F_{k+1}\)을 떼어 내면

\((F_{k+2} - 1) + F_{k+1}\)이 나온다. 이것을 \(F_{k+3} - 1\)로 바꾸는 등식은 무엇인가?

증명.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F_1 = 1\)이고 우변은 \(F_3 - 1 = 2 - 1 = 1\)이므로 같다. [귀납] \(\sum_{i=1}^{k} F_i = F_{k+2} - 1\)이라 가정하자. 보일 것은 \(\sum_{i=1}^{k+1} F_i = F_{k+3} - 1\)이다. 마지막 항을 분리하면

\[ \sum_{i=1}^{k+1} F_i = \left(\sum_{i=1}^{k} F_i\right) + F_{k+1} = (F_{k+2} - 1) + F_{k+1} \ \text{(귀납 가정)} = (F_{k+1} + F_{k+2}) - 1 = F_{k+3} - 1 \]

이고, 마지막 등호는 점화식 \(F_{k+3} = F_{k+2} + F_{k+1}\)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명제가 성립한다. \(\blacksquare\)

(검산: \(n = 4\)일 때 좌변 \(1 + 1 + 2 + 3 = 7\), 우변 \(F_6 - 1 = 8 - 1 = 7\) ✓.)

이 증명에서 대수 변형은 괄호를 옮긴 것뿐이고, 실제로 일을 한 것은 점화식이다. 점화식 수열의 귀납이 대개 이런 모양이다 — 계산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느 등식을 언제 꺼내는가가 전부다.

예제 2.3 — 두 칸 모드: \(F_n < 2^n\)#

명제.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 2^n\)이다.

이번에는 설계부터 스스로 해 보자.

확인 18. 도구와 기초 개수를 정해 보자. \(F_{k+1}\)을 점화식으로 풀면

어느 항들이 나오는가. 그 항들에 귀납 가정을 쓰려면 어떤 가정이 필요한가.

기초는 몇 개인가.

확인 19. 귀납 가정을 두 곳에 쓰면 \(F_{k+1} < 2^k + 2^{k-1}\)까지 온다.

도착점은 \(2^{k+1}\)이다. 이 둘을 잇는 부등식 한 줄을 만들어 보자.

증명. \(n\)에 대한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1 = 1 < 2 = 2^1\)이고, \(n = 2\)일 때 \(F_2 = 1 < 4 = 2^2\)이다. (점화식이 두 칸 전까지 참조하므로 기초를 두 개 확인한다.) [귀납] \(k \ge 2\)\(k\)에 대해 \(1 \sim k\)의 모든 자리에서 명제가 성립한다고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k+1} < 2^{k+1}\)이다. \(k + 1 \ge 3\)이므로 점화식이 적용되어

\[ F_{k+1} = F_k + F_{k-1} < 2^k + 2^{k-1} \ \text{(귀납 가정을 } k,\ k-1 \text{ 두 자리에)} < 2^k + 2^k = 2^{k+1} \]

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한다. 강한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 2^n\)이다. \(\blacksquare\)

자가 점검. 귀납 단계에서 \(P(k)\)\(P(k-1)\) 을 썼으므로 보폭이 2이고, 그래서 기초가 2개다. 기초가 \(n = 1\) 하나뿐이었다면 \(F_2 < 2^2\)이 어디서도 확보되지 않는다 — 33주차 문제 17에서 본 붕괴가 그대로 재연된다. 이 증명은 표 없이 산문으로 적었다. 실전의 증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산문이고, 이번 주의 목표는 이 산문을 백지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관찰 — 세 증명의 같은 뼈대#

예제 2.1, 2.2, 2.3은 소재가 하노이\(\cdot\)\(\cdot\)크기로 다르지만 뼈대가 같다. 각 단계에 어느 문장이 대응하는지 빈칸을 채워 보자.

확인 20. 예제 2.3의 산문에서 각 단계에 해당하는 문장(또는 식)을 찾아 보자.

① 도구 선언과 보폭 확인: \(\underline{\qquad}\)

② [기초]: \(\underline{\qquad}\)

③ [귀납] 가정과 도착점: \(\underline{\qquad}\)

④ 점화식 대입과 가정 투입: \(\underline{\qquad}\)

⑤ 마감: \(\underline{\qquad}\)

방금 확인한 뼈대에 이름을 붙인다.

백지 암기 대상

점화식 귀납의 5단계 틀

① 점화식의 보폭을 세어 도구(보통 귀납 / 강한 귀납)와 기초 개수를 정하고 선언한다 \(\to\)[기초] 보폭만큼의 최소 사례에서 양변을 각각 계산해 확인한다 \(\to\)[귀납] 가정을 받고 도착점 \(P(k+1)\)의 구체적 모양을 적어 둔다 \(\to\)점화식을 대입해 도착점 대상을 과거로 바꾼 뒤 귀납 가정을 투입하고(표시를 단다), 필요하면 연결 부등식으로 도착점까지 잇는다. 누적합 명제라면 마지막 항을 먼저 분리해 가정을 넣고, 점화식은 남은 두 항을 합치는 마지막 등호에서 쓴다(§1.5) \(\to\) ⑤ 원리를 인용하며 마감한다.

31주차의 5단계 틀과 다른 곳은 ①과 ④ 두 군데다. ①에 보폭 세기가 들어가고, ④에 점화식 대입이 들어간다 — 두 칸 모드에서는 그것이 첫수를 “대상 분리”에서 “점화식 대입”으로 바꾸고, 한 칸 모드에서는 첫수가 여전히 마지막 항 분리이되 그 뒤의 마지막 등호를 점화식이 맡는다.

빈칸 사다리 — 지지대를 하나씩 빼며#

필사에서 자립으로 넘어가는 다리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빈칸이 커진다. 베끼지 말고 빈칸만 스스로 채운다. 답은 해설(§6)에 있다 — 다 채운 뒤에 대조한다.

훈련 1 ●○○ — 수식 빈칸#

명제. \(a_1 = 3\), \(a_{n+1} = a_n + 4\)이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4n - 1\)이다.

증명.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a_1 = 3\), 우변 \(4 \cdot 1 - 1 = 3\)이므로 같다. [귀납] \(a_k = \underline{\quad(1)\quad}\)이라 가정하자. 그러면 점화식에 의해

\[ a_{k+1} = a_k + 4 = \big(\underline{\quad(1)\quad}\big) + 4 \ \text{(귀납 가정)} = 4k + 3 = 4(k+1) - \underline{\quad(2)\quad}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4n - 1\)이다. \(\blacksquare\)

훈련 2 ●●○ — 수식과 근거를 함께#

이번에는 구조 낱말과 근거 문장도 빈칸이다.

명제.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2 + F_4 + \cdots + F_{2n} = F_{2n+1} - 1\)이다 (짝수 번째 항의 합).

증명. \(n\)에 대한 \(\underline{\quad(1)\quad}\)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F_2 = 1\), 우변 \(F_3 - 1 = \underline{\quad(2)\quad}\)이므로 같다. [귀납] \(F_2 + F_4 + \cdots + F_{2k} = \underline{\quad(3)\quad}\)이라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2 + \cdots + F_{2k+2} = \underline{\quad(4)\quad}\)이다. 마지막 항 \(F_{2k+2}\)를 분리하면

\[ F_2 + \cdots + F_{2k} + F_{2k+2} = \big(\underline{\quad(3)\quad}\big) + F_{2k+2} \ \text{(귀납 가정)} = \underline{\quad(5)\quad} - 1 \]

이고, 마지막 등호의 근거는 \(\underline{\quad(6)\quad}\)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한다. 마감 문장은 \(\underline{\quad(7)\quad}\)이다. \(\blacksquare\)

훈련 3 ●●● — 뼈대만 남기고#

이번에는 5단계 틀의 각 칸을 통째로 채운다.

명제.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le 2^{n-1}\)이다.

증명의 뼈대.

  • ① 도구 선언과 기초 개수: \(\underline{\quad(1)\quad}\)

  • ② [기초]: \(\underline{\quad(2)\quad}\)

  • ③ [귀납] 가정과 도착점: \(\underline{\quad(3)\quad}\)

  • ④ 점화식 대입, 가정 투입, 연결 부등식: \(\underline{\quad(4)\quad}\)

  • ⑤ 마감: \(\underline{\quad(5)\quad}\)

(예제 2.3보다 상계가 한 단계 낮아졌으므로 연결 부등식도 더 빡빡하다. \(2^{k-1} + 2^{k-2}\)를 공통인수로 묶어 \(2^k\)와 비교해 보면 된다. 이 훈련이 문제 15와 18의 예행연습이다.)

연습문제 (20문항)#

해설을 보기 전에 문제당 최소 10분 스스로 시도한다. 막히면 곧바로 풀이를 읽지 말고, 해설의 ‘접근’까지만 읽고 다시 시도한다 \(\to\) 그래도 안 되면 풀이를 읽는다. 증명 문제는 반드시 보폭부터 세고 시작한다(§1.5).

이번 주의 채점 기준

답이 아니라 근거가 점수다. “\(a_n = 2^n - 1\)이다(맞음)”는 0점이고,

“앞 항으로 추측한 뒤 기초와 귀납 단계를 각각 확인했고, 귀납 단계에서 점화식을

쓴 지점이 표시되어 있다”가 만점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두 가지를 따로 본다 —

① 기초의 개수가 보폭과 맞는가 ② 귀납 단계에서 점화식을 쓴 지점과 귀납 가정을

쓴 지점이 각각 표시되어 있는가.

난이도와 무관하게, 힌트 상자는 5분 이상 막힌 뒤에만 연다.

기본 ●○○#

1. 피보나치 수열을 \(F_{10}\)까지 나열하시오. 그리고 \(F_{11}, F_{12}\)를 점화식으로 구하시오.

2. [백지] 추측 \(\to\) 귀납 확정 사이클(①~④)을 쓰시오.

3. \(b_1 = 5\), \(b_{n+1} = b_n - 2\)의 앞 다섯 항을 계산하고 닫힌 꼴을 추측하시오 (증명은 문제 7).

4. 빈칸 훈련(\(a_n = 4n - 1\))을 백지에서 완성하시오.

5. 예제 2.1(하노이)을 백지에 재현하시오.

6. 예제 2.2(피보나치 합)를 백지에 재현하시오.

표준 ●●○#

7. 문제 3의 추측(\(b_n = 7 - 2n\))을 귀납법으로 확정하시오.

8. \(c_1 = 2\), \(c_{n+1} = 2c_n\)의 닫힌 꼴을 추측하고 귀납으로 증명하시오.

9.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1^2 + F_2^2 + \cdots + F_n^2 = F_n F_{n+1}\)임을 증명하시오. (귀납 단계에서 공통인수 \(F_{k+1}\) 묶기 \(\to\) 점화식)

10. 예제 2.3(\(F_n < 2^n\))을 백지에 재현하시오 — 기초 2개의 이유를 한 줄 덧붙일 것.

점화식을 두 번 펼치기 — 문제 11에서 처음 쓰는 기술

지금까지는 점화식을 한 번만 대입해 \(F_{k+1} = F_k + F_{k-1}\)로 만들었다.

그런데 귀납 가정이 \(F_{3k}\)에 대한 것이고 도착점이 \(F_{3k+3}\)이면, 한 번

대입해서는 \(F_{3k+2} + F_{3k+1}\)이 나올 뿐 가정을 꽂을 자리(\(F_{3k}\))가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나온 항 중 하나에 점화식을 한 번 더 적용한다:

\(F_{3k+2} = F_{3k+1} + F_{3k}\). 그러면 \(F_{3k}\)가 드러난다.

점화식은 몇 번이든 다시 쓸 수 있는 등식이라는 것(근거 ①)이 이 기술의 전부다.

(문제 11의 지시문에 나오는 IH는 귀납 가정(inductive hypothesis)의 약자이며,

32주차 §1.2의 표기와 같다.)

11.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3n}\)은 짝수임을 증명하시오. (힌트: \(F_{3(k+1)} = F_{3k+3} = F_{3k+2} + F_{3k+1} = 2F_{3k+1} + F_{3k}\) — 점화식을 두 번 펼쳐 IH 항을 노출)

이 문제가 빌려 쓰는 사실 — 공약수와 차 (문제 12)

문제 12의 귀납 단계는 다음 성질을 쓴다: \(d\)가 두 정수를 모두 나누면 그 차도

나눈다 — 곧 \(d \mid x\)이고 \(d \mid y\)이면 \(d \mid (x - y)\)이다. 이것은 2주차

문제 7에서 증명한 명제이므로 근거 ④로 그대로 인용할 수 있다.

22주차 문제 11(”\(n\)\(n+1\)의 공통 약수는 \(\pm 1\)뿐”)이 같은 성질로 증명되었고,

문제 12는 그 논법을 피보나치의 이웃 두 항에 옮겨 놓은 것이다.

12. 연속한 두 피보나치 수는 서로소임을 — 즉 \(F_n\)\(F_{n+1}\)의 공통 약수는 \(\pm 1\)뿐임을 — 귀납법으로 증명하시오. (귀납 단계 힌트: \(d \mid F_{k+1}\)이고 \(d \mid F_{k+2}\)이면 \(d \mid (F_{k+2} - F_{k+1}) = F_k\) — 22주차 문제 11과 같은 논법)

13. \(a_1 = 1\), \(a_{n+1} = \dfrac{a_n}{1 + a_n}\)의 앞 네 항을 계산해 닫힌 꼴을 추측하고 귀납으로 증명하시오.

14. (카시니 항등식) 모든 \(n \ge 2\)에 대해 \(F_{n+1} F_{n-1} - F_n^2 = (-1)^n\)임을 증명하시오. (기초 \(n = 2\); 귀납 단계에서 \(F_{k+2} = F_{k+1} + F_k\)를 대입해 \(-\big(F_{k+1}F_{k-1} - F_k^2\big)\) 꼴로 재배열)

도전 ●●●#

연결 부등식 — 도전 문제가 공통으로 요구하는 한 줄

부등식 명제의 귀납에서 귀납 가정이 데려다주는 곳은 도착점이 아니라 그 근처다.

예제 2.3에서 가정은 \(F_{k+1} < 2^k + 2^{k-1}\)까지만 데려다주었고, 거기서

도착점 \(2^{k+1}\)까지는 손으로 부등식 한 줄을 놓아야 했다. 그 한 줄이 **연결

부등식**이며, 생략하면 증명이 닫히지 않는다(32주차 문제 17에서 해부했다).

아래 문제 15와 18이 요구하는 것이 전부 이 한 줄이고, 두 문제의 차이는 그 줄이

부등호로 닫히는가(\(\frac52 \ge \frac94\)) 등호로 닫히는가(\(\varphi + 1 = \varphi^2\)

\(\varphi\)는 그리스 문자 “파이”로 읽으며 황금비를 나타내는 기호로, 문제 18에서 정의한다)뿐이다.

15.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ge \left(\dfrac{3}{2}\right)^{n-2}\)임을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하시오. (기초 2개; 연결 부등식: \(\left(\frac32\right)^{k-2} + \left(\frac32\right)^{k-3} \ge \left(\frac32\right)^{k-1}\) — 공통인수로 묶어 \(\frac32 + 1 \ge \frac94\) 확인. 지수 꼴이 문제 18과 한 칸 다른 것은 이 명제의 지수가 \(n-1\)이 아니라 \(n-2\)이기 때문이다)

16.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1 + F_3 + F_5 + \cdots + F_{2n-1} = F_{2n}\)(홀수 번째 항의 합)임을 증명하시오.

17. (진단) 다음 답안의 결함을 지적하시오.

“명제: 모든 \(n\)에서 \(F_n < 2^n\). 증명: [기초] \(F_1 = 1 < 2\) ✓. [귀납] \(F_k < 2^k\)이라 가정하자. \(F_{k+1} = F_k + F_{k-1} < 2^k + 2^{k-1} < 2^{k+1}\). \(\blacksquare\)

(예제 2.3과 어디가 다른가? 이 답안이 무너지는 지점을 정확히 — \(F_{k-1}\)에 무엇을 쓸 권리가 있는가, 그리고 \(k+1 = 2\)일 때 점화식은?)

18. 황금비 \(\varphi = \frac{1 + \sqrt5}{2}\)\(\varphi^2 = \varphi + 1\)을 만족한다. 이를 직접 확인하시오. 그리고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le \varphi^{n-1}\)임을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하시오. (연결: \(\varphi^{k-1} + \varphi^{k-2} = \varphi^{k-2}(\varphi + 1) = \varphi^{k-2} \cdot \varphi^2 = \varphi^k\) — 등호로 떨어진다)

19. 수열을 \(d_1 = 1\), \(d_{n+1} = d_n + (2n + 1)\)로 정의하자. (a) 앞 다섯 항을 계산해 닫힌 꼴을 추측하시오. (b) 귀납으로 확정하시오. (c) 이 결과가 31주차의 어느 공식과 같은 내용인지 지적하시오.

20. (서술) (a) “점화식 수열의 성질 증명에서 귀납법이 자연스러운 이유”를 정의의 구조와 연결해 두 문장 이내로 쓰시오. (b) \(F_{n+1}/F_n\)\(n = 2, \dots, 8\)에서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계산하고, 어떤 값에 다가가는 듯한지 관찰을 기록하시오 (황금비 \(\varphi \approx 1.618\) — 증명은 45주차로 미룬다).

백지 재현 — 복습 프로토콜#

권장 일정 — 1~3일차: §0~§4 학습과 연습문제 / 4일차: 1차 재현 / 5일차: 완전 백지 재현. 재현은 두 번으로 나눈다. 한 번에 완전 백지로 가지 않는다.

1차 시도 (4일차) — 틀 카드 허용. 점화식 귀납의 5단계 틀(§2 관찰)과 추측 \(\to\) 귀납 확정 사이클(§1.6)만 펴 놓고, 예제 2.1과 2.3을 처음부터 끝까지 적는다. 정의 34.2와 본문의 다른 부분은 보지 않는다.

2차 시도 (5일차) — 완전 백지. 아무것도 보지 않고 수행한다:

  • 정의 34.1(점화식과 초기 조건)의 뜻을 쓰고, 둘 중 하나가 없으면 무엇이 결정되지 않는지 설명했다.

  • 정의 34.2(피보나치 수열)을 초기 조건 두 개와 적용 범위 \((n \ge 3)\)까지 조각 그대로 썼다.

  • 추측 \(\to\) 귀납 확정 사이클 ①~④를 쓰고, 어느 단계가 증명인지 지목했다.

  • 예제 2.1(하노이)\(\cdot\)2.2(합 공식)\(\cdot\)2.3(\(F_n < 2^n\))을 백지에 처음부터 끝까지 재현했다.

  • 재현한 증명마다 보폭을 세어 기초 개수를 맞췄고, 점화식을 쓴 지점과 귀납 가정을 쓴 지점에 각각 표시를 달았다.

  • 카시니 항등식을 \(n = 2\)\(n = 3\)에서 검산했다.

막힌 지점별 처방. 막힌 지점이 무엇을 다시 볼지 알려 준다.

막힌 지점

처방

닫힌 꼴을 무엇으로 추측할지 모르겠다

§1.6 사이클 ①② — 2의 거듭제곱, 등차, 등비, 제곱수와 나란히 놓고 차를 본다

기초를 몇 개 둘지 모르겠다

§1.5 모드 표 — 귀납 단계가 실제로 소비하는 가정의 개수를 센다. \(P(n)\)이 항 하나에 대한 문장이면 그것이 곧 ‘가장 먼 과거’까지의 칸수이고, \(P(n)\)이 여러 항을 묶은 문장이면(문제 12\(\cdot\)14) 첨자에 \(F_{k-1}\)이 보여도 기초는 하나다

보통 귀납과 강한 귀납 중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

§1.5 — 소비하는 가정이 하나면 보통, 둘이면 강한 귀납(\(P(n)\)이 두 항을 묶은 문장인 경우는 §1.5의 단서를 본다)

귀납 단계의 첫 줄이 나오지 않는다

§1.3 확인 3 — 첫수는 점화식 대입이고, 누적합 명제라면 마지막 항 분리가 먼저다

가정을 넣었는데 도착점까지 가지 않는다

§2 예제 2.3 확인 19 — 연결 부등식 한 줄을 손으로 놓는다

가정을 꽂을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 11 앞 상자 — 점화식을 한 번 더 펼쳐 가정의 항을 드러낸다

추측이 맞는데 증명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1.6 확인 7과 1주차 문제 18 — 39개가 맞고 40번째에서 무너진 사례

하나라도 실패하면 그 항목만 다시 필사하고 다음날 재시도한다.

해설#

각 해설은 접근(문제 앞에서 무엇을 생각하는가)과 풀이로 나뉜다. 막혔을 때는 접근까지만 읽고 연필을 다시 잡는다.

빈칸 사다리 — 훈련 1#

(1) \(4k - 1\) (2) \(1\)

※ (2)가 이 훈련의 핵심이다. \(4k + 3\)까지 계산해 놓고 멈추면 도착점 꼴 \(4(k+1) - 1\)과 생김새가 달라 증명이 닫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4k + 3\)에서 \(4(k+1) = 4k + 4\)를 만들려면 \(1\)을 빼야 하므로 \(4k + 3 = 4(k+1) - 1\)이다. 목표 꼴이 정확히 나올 때까지 변형을 밀어붙이는 것도 기술이다(1주차 문제 7).

빈칸 사다리 — 훈련 2#

(1) 수학적 귀납법 (2) \(2 - 1 = 1\) (3) \(F_{2k+1} - 1\) (4) \(F_{2k+3} - 1\) (5) \(F_{2k+3}\) (6) 점화식 \(F_{2k+3} = F_{2k+2} + F_{2k+1}\) (근거 ①) (7)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2 + F_4 + \cdots + F_{2n} = F_{2n+1} - 1\)이다.

※ (5)(6)이 한 덩어리다. 귀납 가정을 넣으면 \((F_{2k+1} - 1) + F_{2k+2}\)가 되고, \(-1\)을 밖으로 밀어 두면 \(F_{2k+1} + F_{2k+2}\)가 남는다 — 이 둘은 이웃한 두 항이므로 점화식으로 \(F_{2k+3}\)이 된다. 한 칸 모드에서 점화식이 결론 쪽에서 작동하는 전형적인 모양이다(§1.5).

※ (7)을 빼면 증명이 닫히지 않는다. “\(k\)에 대해 보였다”를 “모든 \(n\)에 대해 참”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원리를 인용하는 이 마지막 문장이기 때문이다(확인 14, §2 5단계 틀 ⑤).

빈칸 사다리 — 훈련 3#

(1) \(n\)에 대한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점화식이 두 칸 전까지 참조하므로 기초는 2개다. (2) \(n = 1\): \(F_1 = 1 \le 2^0 = 1\) ✓. \(n = 2\): \(F_2 = 1 \le 2^1 = 2\) ✓. (3) \(k \ge 2\)에 대해 \(1 \sim k\)의 모든 자리에서 성립한다고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k+1} \le 2^k\)이다. (4) \(k+1 \ge 3\)이므로 점화식이 적용되어 \(F_{k+1} = F_k + F_{k-1} \le 2^{k-1} + 2^{k-2}\) (귀납 가정을 두 자리에)이고, 공통인수로 묶으면 \(2^{k-1} + 2^{k-2} = 2^{k-2}(2 + 1) = 3 \cdot 2^{k-2} \le 4 \cdot 2^{k-2} = 2^k\)이다. (5) 강한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le 2^{n-1}\)이다. \(\blacksquare\)

※ 예제 2.3의 \(F_n < 2^n\)보다 상계가 절반이므로 여유가 줄었고, 그래서 연결 부등식에서 \(3 \le 4\)라는 판정이 필요해졌다. 기초의 첫 자리에서 등호가 나오는 것도 확인해 둔다 — \(F_1 = 2^0\)이라 등호이고 \(F_2 < 2^1\)이라 진부등식이므로, 부등호를 \(\le\)로 두어야 \(n = 1\)에서도 명제가 참이다.

문제 1#

접근. 나열은 정의대로 앞의 두 항을 더해 만든다. 마지막 두 항은 외운 목록에서 꺼내지 말고 점화식의 꼴을 그대로 적은 뒤 계산한다 — 이번 주 내내 쓸 습관이 “정의로 계산한다”이기 때문이다(확인 4).

풀이. \(F_1 = 1\), \(F_2 = 1\)에서 시작해 차례로

\[ 1,\ 1,\ 2,\ 3,\ 5,\ 8,\ 13,\ 21,\ 34,\ 55 \]

\(F_1\)부터 \(F_{10}\)까지다. 이어서 점화식에 \(n = 11\)\(n = 12\)를 대입하면

\[ F_{11} = F_{10} + F_9 = 55 + 34 = 89, \qquad F_{12} = F_{11} + F_{10} = 89 + 55 = 144 \]

이다.

검산. \(F_{12} = 144 = 12^2\)이지만 이는 우연이고 규칙이 아니다 — \(F_{13} = 233\)은 제곱수가 아니다. 눈에 띄는 패턴을 만나면 다음 항에서 곧바로 검산하는 것이 사이클 ③단계의 습관이다.

문제 2#

접근. §1.6의 상자를 그대로 재현하되, 네 단계를 나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느 단계가 증명이고 어느 단계가 아닌지까지 적는다. 그 구분이 이번 주의 핵심이므로 구분이 빠진 답은 절반만 쓴 것이다.

풀이. ① 앞 항을 여러 개 계산한다(\(a_1\)부터 \(a_5\) 정도). ② 패턴을 추측한다(등차인가, 등비인가, \(2^n \pm 1\)인가, 제곱수인가). ③ 추측을 아직 쓰지 않은 항에서 검산한다 — 어긋나면 ①로 돌아간다. ④ 귀납법으로 확정한다. [귀납]의 첫수는 점화식 대입이다(누적합 명제라면 마지막 항 분리가 먼저이고 그 뒤에 점화식이 온다).

이 중 증명은 ④ 하나뿐이고 ①②③은 발견이다. ①②③만으로 끝내면 1주차 문제 18의 \(f(n) = n^2 + n + 41\)처럼 39개가 맞고 40번째에서 무너지는 사태를 막을 수 없다.

복기. 사이클의 가치는 예시 관찰을 버리지 않고 제자리에 앉힌 데 있다. 예시는 후보를 만들고 귀납은 후보를 확정한다 — 두 언어의 분업이다.

문제 3#

접근. 항마다 일정한 수 \(2\)가 빠지므로 등차수열이다. 등차의 닫힌 꼴은 “첫 항 + (지난 칸 수) \(\times\) 공차”이고, 지난 칸 수는 \(n - 1\)이다.

풀이. 점화식대로 계산하면

\[ b_1 = 5,\quad b_2 = 3,\quad b_3 = 1,\quad b_4 = -1,\quad b_5 = -3 \]

이다. 등차 꼴로 세우면 \(b_n = 5 + (n-1) \times (-2) = 5 - 2n + 2 = 7 - 2n\)이므로 추측은 \(b_n = 7 - 2n\)이다.

검산. 아직 계산에 쓰지 않은 항에서 확인한다: \(b_6 = b_5 - 2 = -5\)이고 공식으로는 \(7 - 12 = -5\) ✓. 추측이 살아남았으므로 문제 7에서 ④단계로 넘어간다.

문제 4#

접근. 빈칸의 답을 외워 채우는 것이 아니라 5단계 틀을 처음부터 밟는다. 점화식 \(a_{n+1} = a_n + 4\)는 앞 항 하나만 참조하므로 보폭 1, 기초 1개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a_1 = 3\)(초기 조건), 우변은 \(4 \cdot 1 - 1 = 3\)이므로 같다. 따라서 \(P(1)\)이 참이다. [귀납] \(a_k = 4k - 1\)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a_{k+1} = 4(k+1) - 1\)이다. 점화식에 의해

\[ a_{k+1} = a_k + 4 = (4k - 1) + 4 \ \text{(귀납 가정)} = 4k + 3 = 4(k+1) - 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4n - 1\)이다. \(\blacksquare\)

복기. 마지막 등호가 이 문제의 전부다. \(4k + 3\)은 도착점과 값은 같지만 꼴이 다르므로, 도착점의 꼴 \(4(k+1) - 1\)로 다시 묶어야 증명이 닫힌다. (검산: \(n = 3\)이면 \(a_3 = 11\)이고 \(4 \cdot 3 - 1 = 11\) ✓.)

문제 5#

접근. 추측 단계와 증명 단계를 종이 위에서 눈에 보이게 나눠 적는다. 증명 본문이 실제로 쓰는 것은 초기 조건 \(a_1\)과 점화식뿐이고, 나머지 네 항은 후보를 고르게 해 준 재료다(확인 15).

풀이. [추측] \(a_1 = 1\), \(a_2 = 3\), \(a_3 = 7\), \(a_4 = 15\), \(a_5 = 31\)이고, 이는 \(2^1 - 1, 2^2 - 1, 2^3 - 1, 2^4 - 1, 2^5 - 1\)이다. 따라서 \(a_n = 2^n - 1\)로 추측한다. (검산: \(a_6 = 2 \cdot 31 + 1 = 63 = 2^6 - 1\) ✓.)

[증명]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a_1 = 1\), 우변 \(2^1 - 1 = 1\)이므로 같다. [귀납] \(a_k = 2^k - 1\)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a_{k+1} = 2^{k+1} - 1\)이다. 점화식에 의해

\[ a_{k+1} = 2a_k + 1 = 2(2^k - 1) + 1 \ \text{(귀납 가정)} = 2^{k+1} - 2 + 1 = 2^{k+1} - 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2^n - 1\)이다. \(\blacksquare\)

복기. 하노이 탑의 해석을 붙이면 점화식의 뜻이 보인다 — 원판 \(n+1\)장을 옮기려면 위 \(n\)장을 옮기고(\(a_n\)회), 가장 큰 원판을 한 번 옮기고(\(1\)회), 다시 \(n\)장을 옮겨야(\(a_n\)회) 하므로 \(a_{n+1} = 2a_n + 1\)이다. 원판 64장이면 \(2^{64} - 1\)회다.

문제 6#

접근. 한 칸 모드이므로 보폭 1, 기초 1개다. 귀납 단계의 첫 동작은 마지막 항 분리이고, 그 뒤 귀납 가정을 넣은 다음 남은 두 항을 점화식으로 합친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F_1 = 1\)이고 우변은 \(F_3 - 1 = 2 - 1 = 1\)이므로 같다. [귀납] \(\sum_{i=1}^{k} F_i = F_{k+2} - 1\)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sum_{i=1}^{k+1} F_i = F_{k+3} - 1\)이다. 마지막 항을 분리하면

\[ \sum_{i=1}^{k+1} F_i = \left(\sum_{i=1}^{k} F_i\right) + F_{k+1} = (F_{k+2} - 1) + F_{k+1} \ \text{(귀납 가정)} = (F_{k+1} + F_{k+2}) - 1 = F_{k+3} - 1 \]

이고 마지막 등호는 점화식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명제가 성립한다. \(\blacksquare\)

검산. \(n = 5\): 좌변 \(1+1+2+3+5 = 12\), 우변 \(F_7 - 1 = 13 - 1 = 12\) ✓.

복기. 이 증명에서 대수 변형은 괄호를 옮긴 것뿐이고 일을 한 것은 점화식이다. “어느 등식을 언제 꺼내는가”가 점화식 귀납의 실력이다.

문제 7#

접근. 훈련 1과 같은 구조이고 공차의 부호만 다르다. 기초에서 좌변 \(b_1\)과 우변 \(7 - 2 \cdot 1\)을 각각 계산해 비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b_1 = 5\)(초기 조건), 우변은 \(7 - 2 \cdot 1 = 5\)이므로 같다. [귀납] \(b_k = 7 - 2k\)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b_{k+1} = 7 - 2(k+1)\)이다. 점화식에 의해

\[ b_{k+1} = b_k - 2 = (7 - 2k) - 2 \ \text{(귀납 가정)} = 5 - 2k = 7 - 2 - 2k = 7 - 2(k+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b_n = 7 - 2n\)이다. \(\blacksquare\)

복기. 문제 3에서 만든 추측이 여기서 정리로 승격되었다. 문제 3의 검산 (\(b_6 = -5\))은 증명의 근거가 아니라 후보를 살려 둔 관찰이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다. (검산: \(n = 4\)이면 \(b_4 = -1\)이고 \(7 - 8 = -1\) ✓.)

문제 8#

접근. 항마다 일정한 수 \(2\)가 곱해지므로 등비수열이다. 앞 항을 계산해 보면 \(2, 4, 8, 16\)이므로 2의 거듭제곱이 후보이고, 첨자와 지수가 맞는지 확인한다.

풀이. [추측] \(c_1 = 2\), \(c_2 = 2 \cdot 2 = 4\), \(c_3 = 2 \cdot 4 = 8\), \(c_4 = 2 \cdot 8 = 16\)이므로 \(c_n = 2^n\)으로 추측한다. (검산: \(c_5 = 32 = 2^5\) ✓.)

[증명]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c_1 = 2\), 우변 \(2^1 = 2\)이므로 같다. [귀납] \(c_k = 2^k\)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c_{k+1} = 2^{k+1}\)이다. 점화식에 의해

\[ c_{k+1} = 2c_k = 2 \cdot 2^k \ \text{(귀납 가정)} = 2^{k+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c_n = 2^n\)이다. \(\blacksquare\)

복기. 등차(훈련 1, 문제 7)와 등비(이 문제)의 증명은 첫수만 다르다 — 훈련 1과 문제 7에서는 점화식이 \(+d\)를 붙였고 여기서는 \(\times r\)를 붙인다. 고2 수열의 일반항 공식이 전부 이 방식으로 증명된다.

문제 9#

접근. 한 칸 모드다. 마지막 항 \(F_{k+1}^2\)을 더하면 \(F_k F_{k+1} + F_{k+1}^2\)이 되는데, 두 항 모두 \(F_{k+1}\)을 갖고 있다. 밖으로 빼면 괄호 안이 \(F_k + F_{k+1}\)이 되고 그 자리에서 점화식이 작동한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F_1^2 = 1\)이고 우변은 \(F_1 F_2 = 1 \cdot 1 = 1\)이므로 같다. [귀납] \(\sum_{i=1}^{k} F_i^2 = F_k F_{k+1}\)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sum_{i=1}^{k+1} F_i^2 = F_{k+1} F_{k+2}\)이다. 마지막 항을 분리하면

\[ \sum_{i=1}^{k+1} F_i^2 = \left(\sum_{i=1}^{k} F_i^2\right) + F_{k+1}^2 = F_k F_{k+1} + F_{k+1}^2 \ \text{(귀납 가정)} = F_{k+1}\big(F_k + F_{k+1}\big) = F_{k+1} F_{k+2} \]

이고 마지막 등호는 점화식 \(F_{k+2} = F_{k+1} + F_k\)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명제가 성립한다. \(\blacksquare\)

검산. \(n = 5\): 좌변 \(1 + 1 + 4 + 9 + 25 = 40\), 우변 \(F_5 F_6 = 5 \times 8 = 40\) ✓.

복기. 공통인수 묶기가 점화식을 부르는 자리를 만들었다. 합 공식(예제 2.2)에서는 덧셈이, 제곱합에서는 인수분해가 그 자리를 만든다 — 어느 쪽이든 목표는 같다: 이웃한 두 피보나치 수를 나란히 세워 점화식이 발동하게 하는 것. (기하학적 해석: 한 변이 \(F_1, F_2, \dots, F_n\)인 정사각형들을 차례로 붙이면 \(F_n \times F_{n+1}\) 직사각형이 빈틈없이 채워진다. 넓이를 두 방식으로 센 것이 이 항등식이다.)

문제 10#

접근. 두 칸 모드다. 백지에서 재현할 때 무너지기 쉬운 자리는 기초 개수와 “\(k \ge 2\)”라는 범위 선언 두 곳이므로 그 둘을 먼저 적어 두고 시작한다.

풀이. \(n\)에 대한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1 = 1 < 2 = 2^1\)이고, \(n = 2\)일 때 \(F_2 = 1 < 4 = 2^2\)이다. [귀납] \(k \ge 2\)\(k\)에 대해 \(1 \sim k\)의 모든 자리에서 성립한다고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k+1} < 2^{k+1}\)이다. \(k+1 \ge 3\)이므로 점화식이 적용되어

\[ F_{k+1} = F_k + F_{k-1} < 2^k + 2^{k-1} \ \text{(귀납 가정을 두 자리에)} < 2^k + 2^k = 2^{k+1} \]

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강한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 2^n\)이다. \(\blacksquare\)

덧붙이는 한 줄 (문제가 요구한 것). 귀납 단계가 \(F_k\)\(F_{k-1}\) 두 자리를 쓰므로 보폭이 2이고, 점화식은 \(k+1 \ge 3\)에서만 적용되므로 \(n = 1\)\(n = 2\)는 전달 장치가 만들어 낼 수 없다. 따라서 그 두 자리를 손으로 확인해야 한다.

복기. 두 칸 모드의 답안을 검사하는 두 질문은 고정되어 있다 — 가정 선언이 “\(1 \sim k\)”인가, 기초가 두 개인가. 문제 17이 이 두 질문을 그대로 채점 도구로 쓴다.

문제 11#

접근. 도착점은 \(F_{3k+3}\)인데 귀납 가정은 \(F_{3k}\)에 대한 것이다. 점화식을 한 번만 대입하면 \(F_{3k+2} + F_{3k+1}\)이 나올 뿐 가정을 꽂을 자리가 없으므로, 나온 항 중 \(F_{3k+2}\)에 점화식을 한 번 더 적용해 \(F_{3k}\)를 드러낸다 (문제 11 앞 상자).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3 = 2\)이고 \(2 = 2 \times 1\)이므로 짝수이다. [귀납] \(F_{3k}\)가 짝수라고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F_{3(k+1)} = F_{3k+3}\)이 짝수라는 것이다. 점화식을 두 번 펼치면

\[ F_{3k+3} = F_{3k+2} + F_{3k+1} = \big(F_{3k+1} + F_{3k}\big) + F_{3k+1} = 2F_{3k+1} + F_{3k} \]

이다. 귀납 가정에 의해 \(F_{3k} = 2m\)인 정수 \(m\)이 존재하므로

\[ F_{3k+3} = 2F_{3k+1} + 2m = 2\big(F_{3k+1} + m\big) \]

이고, \(F_{3k+1} + m\)은 정수이므로(근거 ②) \(F_{3k+3}\)은 짝수의 정의를 만족한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3n}\)은 짝수이다. \(\blacksquare\)

검산. \(F_3 = 2\), \(F_6 = 8\), \(F_9 = 34\), \(F_{12} = 144\) — 전부 짝수 ✓.

복기. 이 증명은 두 도구를 겹쳐 썼다. 점화식 두 번 펼치기가 가정의 자리를 만들었고, 1주차의 짝수 정의(\(2 \times\) 정수)가 결론의 꼴을 만들었다. 피보나치의 홀짝은 홀, 홀, 짝의 3주기로 반복되며, 나머지 절반 (\(F_{3n+1}\)\(F_{3n+2}\)가 홀수)도 같은 기법으로 증명된다.

문제 12#

접근. 첨자에 \(F_k\)가 보여도 소비하는 가정은 \(P(k)\) 하나이므로 기초도 하나다 — \(P(n)\) 자체가 이웃한 두 항을 묶은 문장이기 때문이다(§1.5). 귀납으로 옮겨 간다. \(F_{k+1}\)\(F_{k+2}\)의 공약수 \(d\)를 잡으면, 점화식의 차 \(F_{k+2} - F_{k+1} = F_k\) 때문에 \(d\)\(F_k\)도 나눈다. 그러면 \(d\)\(F_k\)\(F_{k+1}\)의 공약수가 되어 귀납 가정이 발동한다 — 새 이웃을 옛 이웃으로 되감는 구조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1 = 1\), \(F_2 = 1\)이고, 1의 약수는 \(\pm 1\)뿐이므로 두 수의 공약수도 \(\pm 1\)뿐이다. [귀납] \(F_k\)\(F_{k+1}\)의 공약수가 \(\pm 1\)뿐이라고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F_{k+1}\)\(F_{k+2}\)의 공약수가 \(\pm 1\)뿐이라는 것이다. \(d\)\(F_{k+1}\)\(F_{k+2}\)의 임의의 공약수라 하자. 곧 \(d \mid F_{k+1}\)이고 \(d \mid F_{k+2}\)이다. 2주차 문제 7(근거 ④)에 의해

\[ d \mid \big(F_{k+2} - F_{k+1}\big) \]

인데, 점화식 \(F_{k+2} = F_{k+1} + F_k\)에서 \(F_{k+2} - F_{k+1} = F_k\)이므로 \(d \mid F_k\)이다. 따라서 \(d\)\(F_k\)\(F_{k+1}\)의 공약수이고, 귀납 가정에 의해 \(d = \pm 1\)이다. \(d\)가 임의의 공약수였으므로 \(F_{k+1}\)\(F_{k+2}\)의 공약수는 \(\pm 1\)뿐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F_{n+1}\)의 공약수는 \(\pm 1\)뿐이다. \(\blacksquare\)

검산. \(F_7 = 13\)\(F_8 = 21\): 13의 약수는 \(\pm 1, \pm 13\), 21의 약수는 \(\pm 1, \pm 3, \pm 7, \pm 21\)이므로 공통인 것은 \(\pm 1\)뿐이다 ✓.

복기. 22주차 문제 11(”\(n\)\(n+1\)의 공통 약수는 \(\pm 1\)뿐”)과 몸통이 같다 — 둘 다 “두 배수의 차를 취해 더 작은 수로 되감는다”. 이 되감기를 반복하는 절차가 유클리드 호제법이고, 그 절차가 가장 느리게 끝나는 입력이 바로 이웃한 두 피보나치 수다.

문제 13#

접근. 분수 점화식이므로 앞 항을 계산할 때 통분이 필요하다. 네 항을 구하면 분자가 전부 1이라는 것이 먼저 보이고, 그 다음 분모가 첨자와 같다는 것이 보인다.

풀이. [추측] \(a_1 = 1\)이고

\[ a_2 = \frac{1}{1 + 1} = \frac12, \qquad a_3 = \frac{1/2}{1 + 1/2} = \frac{1/2}{3/2} = \frac13, \qquad a_4 = \frac{1/3}{1 + 1/3} = \frac{1/3}{4/3} = \frac14 \]

이므로 \(a_n = \dfrac1n\)으로 추측한다. (검산: \(a_5 = \frac{1/4}{5/4} = \frac15\) ✓.)

[증명]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a_1 = 1\), 우변 \(\frac11 = 1\)이므로 같다. [귀납] \(a_k = \frac1k\)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a_{k+1} = \frac{1}{k+1}\)이다. 점화식에 의해

\[ a_{k+1} = \frac{a_k}{1 + a_k} = \frac{1/k}{1 + 1/k} \ \text{(귀납 가정)} = \frac{1/k}{(k+1)/k} = \frac1k \cdot \frac{k}{k+1} = \frac{1}{k+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a_n = \frac1n\)이다. \(\blacksquare\)

복기. 분모 \(1 + \frac1k\)\(\frac{k+1}{k}\)로 통분하는 것이 유일하게 손이 필요한 변형이고, 그 뒤는 분수의 나눗셈이 곱셈으로 바뀌면서 \(k\)가 약분된다. 점화식이 분수여도 5단계 틀은 한 줄도 바뀌지 않는다.

문제 14#

접근. 첨자에 \(F_{k-1}\)이 보여도 소비하는 가정은 \(P(k)\) 하나이므로 기초도 하나다 — \(P(n)\) 자체가 이웃한 세 항을 한 등식으로 묶은 문장이기 때문이다(§1.5). 도착점은 \((-1)^{k+1}\)이고 귀납 가정은 \((-1)^k\)이므로, 계산 결과를 가정의 부호를 뒤집은 꼴 \(-\big(F_{k+1}F_{k-1} - F_k^2\big)\)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전개 도중 \(F_{k+1} - F_k\)가 나오면 점화식으로 \(F_{k-1}\)로 되감는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무대가 \(n \ge 2\)이므로 기초는 \(n = 2\)다). [기초] \(n = 2\)일 때 \(F_3 F_1 - F_2^2 = 2 \cdot 1 - 1^2 = 1\)이고 \((-1)^2 = 1\)이므로 같다. [귀납] \(k \ge 2\)에 대해 \(F_{k+1}F_{k-1} - F_k^2 = (-1)^k\)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F_{k+2}F_k - F_{k+1}^2 = (-1)^{k+1}\)이다. 점화식 \(F_{k+2} = F_{k+1} + F_k\)를 대입해 전개하면

\[ F_{k+2}F_k - F_{k+1}^2 = (F_{k+1} + F_k)F_k - F_{k+1}^2 = F_{k+1}F_k + F_k^2 - F_{k+1}^2 \]

이고, \(F_{k+1}\)이 들어 있는 두 항(\(F_{k+1}F_k\)\(-F_{k+1}^2\))을 뒤로 모아 \(F_{k+1}\)을 묶어 내면

\[ F_{k+1}F_k + F_k^2 - F_{k+1}^2 = F_k^2 + \big(F_{k+1}F_k - F_{k+1}^2\big) = F_k^2 - F_{k+1}\big(F_{k+1} - F_k\big) \]

이다. 여기서 \(k \ge 2\)이므로 점화식 \(F_{k+1} = F_k + F_{k-1}\)이 적용되어 \(F_{k+1} - F_k = F_{k-1}\)이다. 따라서

\[ F_{k+2}F_k - F_{k+1}^2 = F_k^2 - F_{k+1}F_{k-1} = -\big(F_{k+1}F_{k-1} - F_k^2\big) = -(-1)^k \ \text{(귀납 가정)} = (-1)^{k+1}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n \ge 2\)에 대해 \(F_{n+1}F_{n-1} - F_n^2 = (-1)^n\)이다. \(\blacksquare\)

검산. \(n = 3\): \(F_4 F_2 - F_3^2 = 3 \cdot 1 - 4 = -1 = (-1)^3\) ✓. \(n = 4\): \(F_5 F_3 - F_4^2 = 5 \cdot 2 - 9 = 1 = (-1)^4\) ✓.

복기. 부호가 번갈아 바뀌는 항등식의 귀납은 “가정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 \(-1\)을 곱한 꼴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된다. 도착점을 미리 적어 두는 습관(5단계 틀 ③)이 이 방향 설정을 해 준다. 이 항등식은 넓이 역설의 정체이기도 하다 — 한 변이 \(F_{n+1}\)인 정사각형을 잘라 \(F_{n+2} \times F_n\) 직사각형으로 재조립하면 (정사각형 넓이) \(-\) (직사각형 넓이)가 정확히 \((-1)^n\)이다. \(n = 5\)이면 정사각형이 \(8 \times 8 = 64\), 직사각형이 \(5 \times 13 = 65\)이므로 \(64 - 65 = -1 = (-1)^5\)이다. 같은 항등식을 첨자 하나씩 밀어 적으면 \(F_{n+1}^2 - F_n F_{n+2} = (-1)^n\)이 된다 — 새 항등식이 아니라 카시니를 다시 쓴 것이므로 따로 증명할 필요가 없다.

문제 15#

접근. 두 칸 모드이므로 강한 귀납법과 기초 2개다. 손으로 놓아야 하는 것은 연결 부등식 한 줄이고, 두 항의 공통인수로 지수가 작은 쪽을 묶어 내면 계수 비교로 끝난다.

풀이. \(n\)에 대한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1 = 1\)이고 \(\left(\frac32\right)^{-1} = \frac23\)이므로 \(1 \ge \frac23\)이다. \(n = 2\)일 때 \(F_2 = 1\)이고 \(\left(\frac32\right)^{0} = 1\)이므로 \(1 \ge 1\)이다. [귀납] \(k \ge 2\)\(k\)에 대해 \(1 \sim k\)의 모든 자리에서 성립한다고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k+1} \ge \left(\frac32\right)^{k-1}\)이다. \(k+1 \ge 3\)이므로 점화식이 적용되어

\[ F_{k+1} = F_k + F_{k-1} \ge \left(\tfrac32\right)^{k-2} + \left(\tfrac32\right)^{k-3} \ \text{(귀납 가정을 두 자리에)} \]

이다. 연결 부등식으로 도착점까지 잇는다. 공통인수 \(\left(\frac32\right)^{k-3}\)으로 묶으면

\[ \left(\tfrac32\right)^{k-2} + \left(\tfrac32\right)^{k-3} = \left(\tfrac32\right)^{k-3}\left(\tfrac32 + 1\right) = \left(\tfrac32\right)^{k-3} \cdot \tfrac52 \ \ge \ \left(\tfrac32\right)^{k-3} \cdot \tfrac94 = \left(\tfrac32\right)^{k-3}\left(\tfrac32\right)^{2} = \left(\tfrac32\right)^{k-1} \]

이다(\(\frac52 = \frac{10}{4} \ge \frac94\)이고 \(\left(\frac32\right)^{k-3} > 0\)이므로 부등호의 방향이 유지된다). 두 부등식을 이으면 \(F_{k+1} \ge \left(\frac32\right)^{(k+1)-2}\)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강한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ge \left(\frac32\right)^{n-2}\)이다. \(\blacksquare\)

검산. \(n = 6\): \(F_6 = 8\)이고 \(\left(\frac32\right)^4 = \frac{81}{16} = 5.0625\)이므로 \(8 \ge 5.0625\) ✓.

복기. 이 문제와 예제 2.3을 합치면 “피보나치는 공비 \(\frac32\)보다 빠르고 공비 \(2\)보다 느리게 커진다”는 위아래 두 방향의 하계\(\cdot\)상계가 된다. 진짜 공비가 그 사이의 \(\varphi\)라는 사실의 절반이 문제 18이고, 나머지 절반(극한)이 45주차다.

문제 16#

접근. 훈련 2(짝수 번째 합)와 같은 구조이며 우변에 \(-1\)이 없다. 마지막 항 \(F_{2k+1}\)을 분리해 귀납 가정을 넣으면 \(F_{2k} + F_{2k+1}\)이 남고, 이 둘은 이웃한 두 항이므로 점화식 한 번으로 닫힌다.

풀이.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은 \(F_1 = 1\)이고 우변은 \(F_2 = 1\)이므로 같다. [귀납] \(F_1 + F_3 + \cdots + F_{2k-1} = F_{2k}\)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F_1 + F_3 + \cdots + F_{2k+1} = F_{2k+2}\)이다. 마지막 항 \(F_{2k+1}\)을 분리하면

\[ F_1 + F_3 + \cdots + F_{2k-1} + F_{2k+1} = F_{2k} + F_{2k+1} \ \text{(귀납 가정)} = F_{2k+2} = F_{2(k+1)} \]

이고 둘째 등호는 점화식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명제가 성립한다. \(\blacksquare\)

검산. \(n = 3\): 좌변 \(F_1 + F_3 + F_5 = 1 + 2 + 5 = 8\), 우변 \(F_6 = 8\) ✓.

복기. 이 문제와 훈련 2를 더하면 예제 2.2가 나온다 — 홀수 번째 합 \(F_{2n}\)과 짝수 번째 합 \(F_{2n+1} - 1\)을 더하면 \(F_1\)부터 \(F_{2n}\)까지의 합 \(F_{2n+2} - 1\)이 되고, 이는 예제 2.2에 \(n\) 자리로 \(2n\)을 넣은 것과 같다. 증명된 항등식들끼리 맞물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검산의 한 방법이다.

문제 17#

접근. 두 칸 모드 답안을 검사하는 고정된 두 질문을 그대로 쓴다(문제 10 복기). ① 귀납 단계의 각 부등호가 어느 가정에 기대는지 옆에 적는다 — 가정한 적 없는 것을 쓴 줄이 드러난다. ② 귀납 단계가 작동하는 \(k\)의 범위를 적고, 그 범위와 기초가 함께 덮지 못하는 \(n\)을 센다.

풀이. 결함은 두 가지다.

① 가정 범위 초과. 답안은 “[귀납] \(F_k < 2^k\)이라 가정하자”라고만 적었다 — 곧 보통 귀납의 가정 \(P(k)\) 하나다. 그런데 몸통에서 \(F_{k+1} = F_k + F_{k-1} < 2^k + 2^{k-1}\)이라 쓰면서 \(F_{k-1} < 2^{k-1}\), 곧 \(P(k-1)\)을 사용했다. 가정한 적 없는 것을 근거로 삼았으므로 이 줄은 근거 목록의 어느 칸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고치려면 “\(1 \sim k\)에서 성립한다고 가정하자”로 강한 귀납법을 선언해야 한다(33주차 §1.4).

② 기초 부족. 점화식 \(F_{k+1} = F_k + F_{k-1}\)\(k+1 \ge 3\)에서만 적용되므로, 이 귀납 단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P(3), P(4), \dots\)뿐이다. 기초는 \(n = 1\) 하나이므로 \(P(2)\)가 기초에서도 귀납에서도 확보되지 않는다. 보폭이 2이면 기초도 2개여야 한다는 규칙(§1.5)을 어긴 것이다.

수정본이 예제 2.3이다 — 강한 귀납법을 선언하고 기초를 \(n = 1\)\(n = 2\) 두 개 확인하면 두 결함이 동시에 사라진다.

복기. 이 답안의 계산은 한 줄도 틀리지 않았다. 결함은 계산이 아니라 선언에 있다 — 무엇을 가정했다고 적었는가, 기초를 몇 개 확인했는가. 33주차 문제 17이 같은 결함을 다른 수열에서 다뤘고, 35주차 오류 박물관의 2관이 이 유형이다.

문제 18#

접근.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은 \(\varphi^2\)\(\varphi + 1\)을 각각 계산해 비교하는 확인이고, 뒷부분은 문제 15와 뼈대가 같은 강한 귀납이다. 다른 곳은 연결 부등식뿐이며, 여기서는 부등호가 아니라 등호로 떨어진다.

풀이.

(앞부분) \(\varphi^2 = \varphi + 1\)의 확인. 좌변을 전개하면

\[ \varphi^2 = \left(\frac{1+\sqrt5}{2}\right)^2 = \frac{(1+\sqrt5)^2}{4} = \frac{1 + 2\sqrt5 + 5}{4} = \frac{6 + 2\sqrt5}{4} = \frac{3+\sqrt5}{2} \]

이고, 우변을 통분하면 \(\varphi + 1 = \frac{1+\sqrt5}{2} + \frac22 = \frac{3+\sqrt5}{2}\)이다. 두 값이 같으므로 \(\varphi^2 = \varphi + 1\)이다. (달리 말하면 \(\varphi\)\(x^2 = x + 1\)의 근이다.)

(뒷부분) \(F_n \le \varphi^{n-1}\)의 증명. \(n\)에 대한 강한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F_1 = 1\)이고 \(\varphi^0 = 1\)이므로 \(1 \le 1\)이다. \(n = 2\)일 때 \(F_2 = 1\)이고 \(\varphi^1 = \frac{1+\sqrt5}{2} \approx 1.618\)이므로 \(1 \le \varphi\)이다. [귀납] \(k \ge 2\)\(k\)에 대해 \(1 \sim k\)의 모든 자리에서 성립한다고 가정하자. 보일 것은 \(F_{k+1} \le \varphi^{k}\)이다. \(k+1 \ge 3\)이므로 점화식이 적용되어

\[ F_{k+1} = F_k + F_{k-1} \le \varphi^{k-1} + \varphi^{k-2} \ \text{(귀납 가정을 두 자리에)} \]

이다. 공통인수 \(\varphi^{k-2}\)로 묶고 앞부분의 확인을 쓰면

\[ \varphi^{k-1} + \varphi^{k-2} = \varphi^{k-2}(\varphi + 1) = \varphi^{k-2} \cdot \varphi^2 = \varphi^{k} \]

이므로 \(F_{k+1} \le \varphi^{k} = \varphi^{(k+1)-1}\)이다. 따라서 \(P(k+1)\)이 성립하고, 강한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F_n \le \varphi^{n-1}\)이다. \(\blacksquare\)

검산. \(n = 6\): \(F_6 = 8\)이고 \(\varphi^5 \approx 11.09\)이므로 \(8 \le 11.09\) ✓.

복기. 문제 15에서는 연결 부등식이 \(\frac52 \ge \frac94\)라는 여유로 닫혔고, 여기서는 \(\varphi + 1 = \varphi^2\)이라는 등호로 닫혔다. 여유가 0이라는 것은 상계 \(\varphi^{n-1}\)이 더 줄일 수 없는 한계에 닿아 있다는 뜻이다. \(\varphi\)\(x^2 = x+1\)의 근이라는 사실 하나가 이 결과를 만들었고, 그 방정식은 점화식에서 이렇게 나온다 — \(F_n = F_{n-1} + F_{n-2}\)의 양변을 \(F_{n-1}\)로 나누면 \(\frac{F_n}{F_{n-1}} = 1 + \frac{F_{n-2}}{F_{n-1}}\)이 되고, 이웃한 두 항의 비율이 한 값 \(x\)로 안정된다고 보면 \(x = 1 + \frac1x\), 곧 \(x^2 = x + 1\)이 된다. (비율이 실제로 한 값에 안정된다는 것은 여기서 증명하지 않고 가정한 것이며, 그 가정을 정당화하는 극한의 언어가 45주차의 몫이다.) 비율이 \(\varphi\)에 다가가는 이유(문제 20(b), 45주차)의 절반이 여기에 있다.

문제 19#

접근. 더해지는 수 \(2n+1\)\(n = 1, 2, 3, \dots\)에 따라 \(3, 5, 7, \dots\)로 바뀐다. 곧 이 수열은 1에서 시작해 홀수를 차례로 더한 값이므로, 앞 다섯 항을 계산하면 패턴이 곧바로 보인다.

풀이.

(a) 점화식대로 계산하면

\[ d_1 = 1, \quad d_2 = 1 + 3 = 4, \quad d_3 = 4 + 5 = 9, \quad d_4 = 9 + 7 = 16, \quad d_5 = 16 + 9 = 25 \]

이고 이는 \(1^2, 2^2, 3^2, 4^2, 5^2\)이므로 \(d_n = n^2\)으로 추측한다. (검산: \(d_6 = 25 + 11 = 36 = 6^2\) ✓.)

(b) \(n\)에 대한 수학적 귀납법으로 증명한다. [기초] \(n = 1\)일 때 좌변 \(d_1 = 1\), 우변 \(1^2 = 1\)이므로 같다. [귀납] \(d_k = k^2\)이라 가정하자(귀납 가정). 보일 것은 \(d_{k+1} = (k+1)^2\)이다. 점화식에 의해

\[ d_{k+1} = d_k + (2k+1) = k^2 + 2k + 1 \ \text{(귀납 가정)} = (k+1)^2 \]

이므로 \(P(k+1)\)이 성립한다.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모든 자연수 \(n\)에 대해 \(d_n = n^2\)이다. \(\blacksquare\)

(c) 31주차 훈련 1의 공식 \(1 + 3 + 5 + \cdots + (2n-1) = n^2\)과 같은 내용이다. 그쪽은 홀수 \(n\)개의 합을 한 줄의 등식으로 적었고, 이쪽은 같은 덧셈을 “직전 값에 다음 홀수를 더한다”는 점화식으로 적었다. 누적합과 점화식은 같은 대상의 두 표기다.

복기. 마지막 변형 \(k^2 + 2k + 1 = (k+1)^2\)이 완전제곱 인수분해이고, 이 문제의 전부다. (c)가 알려 주는 일반 원리는 이것이다 — 누적합 \(\sum_{i=1}^n f(i)\)는 언제나 점화식 \(S_{n+1} = S_n + f(n+1)\)로 다시 쓸 수 있고, 그 역도 성립한다.

문제 20#

접근. (a)는 §1.3의 대응표를 문장으로 푸는 서술이다. 정의의 두 조각(초기 조건과 점화식)이 증명의 두 조각(기초와 귀납 단계)에 각각 대응한다는 것을 지목하면 된다. (b)는 나눗셈 일곱 번이고, 값을 세로로 나열하면 크고 작음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보인다.

풀이. (예시 답안)

(a) 점화식 수열은 “초기 조건 + 이전 항에서 다음 항을 만드는 규칙”으로 정의되는데, 이는 귀납 증명의 “기초 + 귀납 단계”와 조각 하나하나가 대응하는 같은 구조다. 정의가 귀납적으로 되어 있으므로 그 정의를 그대로 따라가며 성질을 옮기는 도구도 귀납법이고, 귀납 단계의 첫수가 언제나 점화식 대입인 것이 그 대응의 직접적인 결과다.

(b)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 \frac{F_3}{F_2} = 2.000,\quad \frac{F_4}{F_3} = 1.500,\quad \frac{F_5}{F_4} \approx 1.667,\quad \frac{F_6}{F_5} = 1.600, \]
\[ \frac{F_7}{F_6} = 1.625,\quad \frac{F_8}{F_7} \approx 1.615,\quad \frac{F_9}{F_8} \approx 1.619 \]

이다. 값이 큰 쪽과 작은 쪽을 번갈아 오가면서 그 진폭이 계속 줄어들고, \(1.618\dots \approx \varphi\)를 사이에 두고 좁혀지는 모양이다.

복기. 진동하며 좁혀지는 이 모양은 카시니 항등식(문제 14)의 직접적인 결과다. \(F_{n+1}F_{n-1} - F_n^2 = (-1)^n\)의 양변을 \(F_n F_{n-1}\)로 나누면

\[ \frac{F_{n+1}}{F_n} - \frac{F_n}{F_{n-1}} = \frac{(-1)^n}{F_n F_{n-1}} \]

이 되는데, 오른쪽의 부호가 매 항 뒤집히므로 비율이 위아래로 번갈아 움직이고, 분모 \(F_n F_{n-1}\)이 커지므로 진폭이 줄어든다. “다가간다”를 느낌이 아니라 정확한 문장으로 말하는 언어(\(\varepsilon\)-N 정의)가 45주차의 주제이며, 45주차 문제 19가 이 관찰을 그 언어로 다시 쓰는 자리다.


다음 주 예고: 31~34주차의 귀납법 파트를 마무리한다. 먼저 귀납 오류 박물관 5관에서 기초 누락\(\cdot\)기초 부족\(\cdot\)전달의 첫 고리 붕괴\(\cdot\)연결 부등식 생략\(\cdot\)귀납 가정 미사용을 한자리에 모아 탐지 질문을 만든다. 이번 주 문제 17이 2관의 사례로 다시 등장한다. 그다음 “모든 말은 같은 색”이라는 가짜 증명이 정확히 어느 \(k\)에서 무너지는지 해부하고, 20문항 백지 시험으로 7부를 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