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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3 · 모형을 캐리커처로 읽기 — 그리고 직접 하나 만들기

0. 이번 회차의 식

이 회차의 식은 새 식이 아니다. 첫 식은 W13의 오일러 방정식에 W04의 상보여유를 되붙인 것이고, 둘째 식은 그것을 두 유형의 가계로 집계한 것이다. 앞선 회차의 식들을 이 두 줄 위에서 재분류한다.

u(c1)=βRu(c2)+μ,μ0,μ(s+bˉ)=0u'(c_1) = \beta R\,u'(c_2) + \mu,\qquad \mu \ge 0,\qquad \mu\,(s+\bar b) = 0
C1y1=ω+1ω1+β,C1y1RC1y2=ω\frac{\partial C_1}{\partial y_1} = \omega + \frac{1-\omega}{1+\beta},\qquad \frac{\partial C_1}{\partial y_1} - R\,\frac{\partial C_1}{\partial y_2} = \omega

지금 읽히지 않아도 된다. 7절에서 같은 식을 다시 본다.

1. 도입

"가정이 비현실적이다"라는 비판은 언제 타당하고 언제 과녁을 빗나가는가.

장면 하나. 세금 환급이 몇 달 전에 공표되고 금액도 정해져 있다. 항상소득(permanent income) 이론이 맞다면 소비는 공표 시점에 이미 움직였어야 하고, 입금 시점에는 아무 일도 없어야 한다. 그런데 입금된 분기에 비내구재 지출이 뛴다(Johnson et al., 2006). 이 종류의 사실 — 예측 가능한 소득에 소비가 따라 움직이는 것 — 을 먼저 다룬 Campbell & Mankiw (1989)은 소득의 일정 비율이 현재소득을 그대로 쓰는 가계에 돌아간다고 가정하고, 소비 변화를 소득 변화에 회귀한 한 줄의 계수 λ\lambda를 그 비율이라 부른다. Kaplan & Violante (2014)은 그 가계가 가난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였다. 그 계수가 W04의 승수인지 분포의 모수인지, 소비 수준의 반응으로 읽어야 하는지 두 반응의 차이로 읽어야 하는지가 학부 읽기에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학부 읽기는 이 문장에서 두 갈래로 멈춘다. 한쪽은 "사람들이 그렇게 단순할 리 없다"다 — 가정의 현실성 비판이다. 다른 쪽은 "그렇다면 이 비율은 데이터에 맞춘 숫자다"다 — 모형이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두 반응 모두 그 가정이 무엇을 분리하기 위해 놓였는지를 묻지 않는다. 이 비율을 만드는 가장 작은 모형의 가정 목록 — 확실성, 두 기간, 딱딱한 차입 한도 — 은 비현실적인 것이 맞다. 물어야 할 것은 비현실적인가가 아니라, 어느 가정이 어느 채널을 끄기 위해 놓였고 그 가정을 다시 켜면 어느 결론이 살아남는가다.

관문에서 이 질문을 남의 모형에 던져 봤다. W08은 Gibbard와 Varian의 구분 — 근사인가 캐리커처인가 — 을 논문 한 편에 적용했고, W16은 Sugden의 절차 — 가정 하나를 빼면 어느 줄이 무너지는가 — 를 다른 논문에 적용했다. 남의 모형에서는 어느 가정이 분리를 위한 것인지 저자에게 물을 수 없다. 자기 모형이라면 물을 수 있다. 이번에는 직접 만든다.

이 회차가 메우는 결핍은 습관 하나다. 모형의 가정을 "현실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채점하는 습관은 있는데, "이 가정은 어느 채널을 끄기 위해 놓였고 그것을 켜면 어느 결론이 살아남는가"를 묻는 습관이 없다. 그 습관은 남의 모형을 읽는 것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 하나를 직접 만들어야 생긴다.

2. 기호 대장

화폐 단위는 소비재 단위다(뉴메레르). 표의 [화폐]는 [소비재 수량]과 같은 차원이다. 위첨자 uu는 묶이지 않은(unconstrained) 가계, cc는 묶인(constrained) 가계의 값을 표시하며 지수가 아니다. 최적해의 별표는 KKT 체계 안에서 생략한다 — W04의 규약이다.

기호종류형상차원·단위한국어 이름
c1, c2c_1,\ c_2변수(스칼라)R++\R_{++}[화폐]1기·2기 소비
y1, y2y_1,\ y_2파라미터R++\R_{++}[화폐]1기·2기 소득
ss변수(스칼라)[bˉ, y1)[-\bar b,\ y_1)[화폐]저축(음이면 차입)
bˉ\bar b파라미터[0, y2/R)[0,\ y_2/R)[화폐]차입 한도
RR (=1+r=1+r)파라미터R++\R_{++}무차원(2기 화폐/1기 화폐)무위험 총수익률
β\beta파라미터(0,1](0,1]무차원할인인자(discount factor)
u, uu,\ u'함수R++R\R_{++}\to\R, R++R++\R_{++}\to\R_{++}[효용], [효용/화폐]기간효용, 한계효용
λ1, λ2\lambda_1,\ \lambda_2승수(변수)R++\R_{++}[효용/화폐]1기·2기 자원제약의 잠재가격
μ\mu승수(변수)R+\R_{+}[효용/화폐]차입 한도의 잠재가격
R~\tilde R파생 스칼라[R,)[R,\infty)무차원잠재 이자율
VV함수R++2×R+R\R_{++}^{2}\times\R_{+}\to\R[효용]가치함수(value function) V(y1,y2,bˉ)V(y_1,y_2,\bar b)
ω\omega파라미터[0,1][0,1]무차원제약이 묶인 가계의 비율
C1C_1집계 변수R++\R_{++}[화폐]집계 1기 소비
κ1, κ2\kappa_1,\ \kappa_2모멘트(스칼라)R+\R_{+} (κ11\kappa_1\le1)무차원현재소득·예고소득에 대한 집계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mm파생 스칼라R++\R_{++}무차원확률적 할인인자(확실성 아래 확정값)

4절에서만 쓰는 TT(기간 수, 무차원)와 η\eta·yˉ2\bar y_2·ε\varepsilon(2기 소득의 교란·평균·폭, [화폐])은 등장하는 자리에서 정의한다.

같은 글자, 다른 이름. β\beta는 할인인자다. W02의 노동탄력성도, W07의 회귀계수도 아니다. RR은 W13의 무위험 총수익률 RfR_f의 약칭이다 — 이 회차에는 위험자산이 없어 첨자를 뗀다. λ1,λ2\lambda_1,\lambda_2는 W04의 잠재가격(shadow price) 그대로다 — W10의 수렴속도, W17의 지수분포 모수가 아니다. μ\mu는 W04에서 비음 제약에 붙였던 부등식 승수와 같은 역할이다. 이번에는 차입 한도에 붙는다. mm은 W13의 확률적 할인인자인데, 확실성 아래서는 확률변수가 아니라 숫자 하나다 — W15는 mm을 재규격화해 qq를 얻었지만 여기서는 재규격화할 확률 자체가 없다. κ1,κ2\kappa_1,\kappa_2는 W21의 Leontief 가격식에 붙는 상수 κi\kappa_i, W19의 평균회귀 속도 κ\kappa와 다른 뜻이다. ω\omega는 W03의 현재가치 가중치 ωi\omega_i, W05의 임금 ω\omega와 다른 뜻이다. ss는 저축액(수준)이며 W10·W11의 저축률 ss, W22의 선택 강도 ss가 아니다. η\eta(2기 소득의 교란)는 W20의 진입률과, TT(기간 수)는 W12의 벨만 연산자와 다른 글자다. 문헌은 묶인 가계의 비율을 λ\lambda로 쓴다(Campbell & Mankiw, 1989). 이 책에서 λ\lambda는 이미 세 가지 뜻을 가지므로 ω\omega를 쓴다. 기호 선택이 정보를 보존하는 사례다 — 이 비율은 승수가 아니라 분포의 모수이고, 글자가 그 사실을 미리 말한다.

변수와 파라미터, 그리고 무엇이 데이터인가. c1,c2,s,λ1,λ2,μc_1,c_2,s,\lambda_1,\lambda_2,\mu는 문제를 푸는 동안 움직이고, y1,y2,bˉ,R,βy_1,y_2,\bar b,R,\beta는 주어진 숫자다. 3절 후반에서 역할이 바뀐다. ω,β\omega,\beta가 찾아야 할 모수가 되고 κ1,κ2\kappa_1,\kappa_2가 관측되는 모멘트가 된다 — 같은 β\beta가 앞에서는 주어진 숫자, 뒤에서는 찾아야 할 숫자다. W22의 어휘로 말하면 (κ1,κ2)(\kappa_1,\kappa_2)(2)의 모멘트 조건이 묶는 관측량이고 (ω,β)(\omega,\beta)θ0\theta_0이다. 모멘트 둘, 모수 둘이다.

두 기간의 달력 길이는 없다. β\betaRR은 "한 기간당"인데 그 기간이 1년인지 1분기인지 모형은 말하지 않는다(W09). 그러므로 이 모형의 1/(1+β)0.511/(1+\beta)\approx0.51은 연간 한계소비성향 추정치와 비교할 수 없는 숫자다. 이 사실이 4절 Q3·Q8과 5절의 주장 — 숫자는 옮기지 못하고 부호·순위만 옮긴다 — 의 근거다. 두 가지를 더 못 박는다. (1)은 일반 효용 uu에서 성립하고, (2)는 로그 효용에서의 닫힌형이다. 첫 식은 일반, 둘째 식은 로그 — 이 차이가 4절 Q4의 답을 가른다.

3. 유도

Varian 절차를 실행한다. 현상 관찰 → 비전공자에게 설명 → 문헌을 보지 않고 → 2×2·두 기간 장난감 모형 → 숫자 예제 → 그 다음에 문헌. 여섯 단계를 순서대로 밟는다(Varian, 1998).

단계 1 — 현상. 예고된 소득이 입금되는 시점에 소비가 뛴다. 소득이 1원 늘 때 소비가 거의 1원 느는 가계와 몇십 전만 느는 가계가 함께 있다. 여기까지는 식이 없다. 문헌도 아직 열지 않는다.

단계 2 — 비전공자에게 설명. “돈이 들어올 것을 알아도 지금 빌릴 수 없으면 지금 쓸 수 없다. 빌릴 수 있는 사람은 미리 나눠 쓴다.” 이 두 문장에 모형의 재료가 전부 들어 있다 — 두 시점, 미래 소득, 차입 가능 여부, 두 종류의 사람. 효용이라는 말도 승수라는 말도 없다.

단계 3 — 문헌을 보지 않고 재료를 고른다. 가장 작은 판은 두 기간, 소비재 하나, 확실성, 가계 유형 둘(소득 경로만 다름), 딱딱한 차입 한도다. 이 자리에서 무엇을 일부러 왜곡했는가를 채널 이름과 함께 적는다. 괄호의 A번호는 단계 4에서 정의하는 가정 목록의 번호다.

왜곡한 가정끄는 채널켜면 무엇이 들어오는가
확실성(A2)예비적 저축미래 소득의 분산이 오늘 소비를 누른다
딱딱한 차입 한도(A3)이자율 채널차입액에 따라 금리가 오르는 부드러운 마찰
두 기간지평 효과소득 1원을 여러 기간에 나눠 쓰는 힘
공통 β\beta(A4)선호 이질성참을성이 다른 가계가 다른 성향을 보이는 채널

비현실적인 것이 맞다. 그래야 채널 하나가 보인다. 이것이 "가정이 비현실적이다"에 대한 선제 답변이다.

단계 4 — 장난감 모형. 가정을 먼저 적는다.

다섯 가정 가운데 A2·A3이 분리 가정이고, A4는 집계를 위한 것이며, A5는 숫자를 얻기 위한 편의다. A1은 문제가 풀리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 어느 가정이 어느 줄에서 하중을 받는지가 6절 채점의 절반이다.

이 회차가 책임지는 것은 (i)–(iv)와 Lemma 1이다. "이 모형이 현실의 근사인가"는 정리가 아니라 5절의 판정이다. 증명은 열 단계다. 단계 4.1–4.5는 W04의 라그랑지안과 W05의 포락선 정리를 두 기간 문제에 옮기는 일이고, 4.6–4.8은 로그 효용에서 경우를 나누는 일이며, 4.9–4.10은 미분과 가중합이다. 각 단계 아래 근거 줄이 6절 채점표의 항목과 대응한다.

1기 소득에 대한 소비함수의 꺾임과 승수의 연속적 소멸

Figure 1:문턱 왼쪽에서 소비는 소득을 그대로 따르고(기울기 1) 승수는 양이다. 문턱에서 승수는 연속으로 0이 되고 기울기는 1/(1+β)1/(1+\beta)로 꺾인다. 점선은 묶인 가계가 원하던 c1uc_1^{u} — 실현되지 않는 소비다. y1=1y_1=1의 숫자는 스크립트가 (10)으로 계산한 값이다.

단계 5 — 숫자 예제. β=0.96\beta=0.96, R=1.04R=1.04(βR=0.9984\beta R=0.9984), y1=1y_1=1, bˉ=0\bar b=0이다. (9)의 묶임 문턱은 y2>0.9984y_2>0.9984다.

y2y_2c1uc_1^{u}묶임c1c_1μ\muR~\tilde R
0.90.952아니오0.95201.04
1.21.09910.1681.25
1.51.24610.3341.5625
2.01.49110.5012.083

y2=1.5y_2=1.5에서 한도를 bˉ=0.1\bar b=0.1로 풀면 문턱은 y2>1.202y_2>1.202로 오르고 c1=1.1c_1=1.1, c2=1.396c_2=1.396, μ=0.194\mu=0.194, R~=1.322\tilde R=1.322다. bˉ=0.2\bar b=0.2μ=0.061\mu=0.061, R~=1.122\tilde R=1.122다. bˉ\bar b가 0.246을 넘으면 묶이지 않는다(su=0.2461s^u=-0.2461). 읽기: 한도에 묶인 가계는 이자율 4%의 세계가 아니라 56%의 세계에 산다. 그 가계에 "이자율 정책"은 닿지 않는다 — RR이 4%에서 2%로 내려가도 c1=y1+bˉc_1=y_1+\bar b는 움직이지 않는다.

집계: ω=0.3\omega=0.3이면 (12)κ1=0.657\kappa_1=0.657, κ2=0.343\kappa_2=0.343, Rκ2=0.357R\kappa_2=0.357이다. 역산하면 ω=0.6570.357=0.300\omega=0.657-0.357=0.300, β=(10.657)/0.357=0.96\beta=(1-0.657)/0.357=0.96 — 두 모멘트에서 두 모수가 정확히 돌아온다. 대표적 개인은 κ1=0.510\kappa_1=0.510을 준다. 수준의 차이 0.147은 전부 분포에서 온다.

단계 6 — 그 다음에 문헌. 이제 연다. 묶이지 않은 세계(모두 μ=0\mu=0)가 Hall (1978)의 확률보행이다. "어느 집단에서 μ>0\mu>0인가"를 검정한 것이 Zeldes (1989)이다 — W04 5절이 읽기만 했던 논문이다. ω\omega를 시계열로 추정한 것이 Campbell & Mankiw (1989)이다(그들의 글자는 λ\lambda). 한도와 불확실성을 함께 넣어 “묶이지 않았는데 묶인 것처럼” 행동하는 가계를 만든 것이 Deaton (1991)이고, Carroll (1997)는 명시적 한도 없이 소득이 0이 될 위험만으로 같은 행동을 만든다. 그 가계가 부유할 수 있음을 보인 것이 Kaplan & Violante (2014)이다. 문헌을 마지막에 여는 이유는 하나다. 먼저 열었다면 (12)의 쐐기가 자기 것이 되지 않았다.

번역. 정리 (i)–(ii): 오늘 1원을 더 쓰는 즐거움은 그 1원을 미뤄 내일 RR원으로 쓰는 즐거움의 할인값과 같거나 크다. 크다면 그 차이가 정확히 차입 한도의 값어치이고, 한도에 걸리지 않은 가계에서는 두 즐거움이 같다. 정리 (iii)–(iv): 오늘 소득 1원에 소비가 얼마나 반응하는가는 참을성과 제약이 섞인 숫자이지만, "오늘 소득 1원"과 "내일 소득 RR원"에 대한 반응의 차이는 한도에 묶인 가계의 비율 그 자체다 — 참을성도, 효용의 모양도, 미래의 불확실성도 그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4. 읽기

층 L6이므로 Q1·Q2·Q3에 Q4·Q8·Q11을 더한다. L6의 두 질문 — 근사인가 캐리커처인가, 무엇을 분리하려 했는가 — 는 Q4와 Q8 아래에서 답한다. 중심 식은 (1), 집계 식은 (2)다.

Q1 · 기호

2절 표가 답이다. 덧붙일 것 하나 — (1)μ\mu는 W04에서 “구하고 버리던” 승수인데 이 회차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는 기호다. 모형의 결론 전체가 "μ\mu가 0인 가계와 양인 가계"라는 이분법 위에 서 있다. 종류는 승수, 형상은 R+\R_+, 차원은 [효용/화폐]다. 기호 선택에서 하나를 더 본다. 문헌처럼 묶인 비율을 λ\lambda로 썼다면 "이 숫자는 잠재가격이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보존되고 "이 숫자는 분포의 모수다"라는 옳은 정보가 버려진다. ω\omega는 그 반대다.

Q2 · 한 문장 번역

(1): “오늘 1원의 한계효용은 내일 RR원의 할인된 한계효용보다 크거나 같고, 큰 만큼이 차입 한도의 값어치다 — 한도에 닿지 않은 가계에서는 정확히 같다.” (2): “경제 전체 소비의 오늘 소득 반응에서 내일 소득 반응의 RR배를 빼면, 한도에 묶인 가계의 비율이 남는다.” 첫 번역에는 효용이 있고 둘째 번역에는 없다. 집계는 효용을 지웠다.

Q3 · 차원

(1): 세 항 모두 [효용/화폐]다. β\beta·RR은 무차원이다. μ\mu가 [효용/화폐]인 것은 s+bˉs+\bar b가 [화폐]이기 때문이다 — W04의 규칙 [λj]=[u]/[gj][\lambda_j]=[u]/[g_j]대로 승수의 차원은 [목적함수]/[제약]이다. 그러므로 μ/λ1\mu/\lambda_1은 [화폐/화폐], 곧 차입 한도 1원의 값어치를 오늘 소득 몇 원으로 잰 무차원 수다(Q11의 (15)). (2): 전부 무차원이다 — 한계소비성향은 [화폐/화폐]다. 무차원군을 센다. (9)의 셋 y2/(Ry1)y_2/(Ry_1), β\beta, bˉ/y1\bar b/y_1ω\omega가 더해져 넷이다. 차원 검사가 드러내는 캐리커처 하나: β\betaRR은 "기간당"인데 기간의 달력 길이가 없다(W09). 1/(1+β)1/(1+\beta)는 두 기간 모형 안에서만 뜻이 있는 숫자다.

Q4 · 크기 순위 — 무엇을 버렸는가

버린 것 셋을 "되살렸을 때 결론이 얼마나 움직이는가"로 순위 매긴다. 수치는 Q8의 두 식에서 온다. (1) 지평 TT: 묶이지 않은 가계의 성향이 0.510.040.51\to0.04 — 12배 넘게 줄어든다. 수준을 통째로 바꾼다. (2) 불확실성 ε\varepsilon: 0.510.610.51\to0.61 — 수준을 얼마간 올린다. "0 또는 1"의 이분법이 연속으로 풀리는 것은 한도와 불확실성을 함께 넣은 Deaton의 세계이고 이 회차의 수치 밖이다. (3) β\beta의 이질성: β[0.9,1]\beta\in[0.9,1]에서 1/(1+β)[0.50,0.53]1/(1+\beta)\in[0.50,0.53] —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가장 작은 항은 (3)이고, 지워도 남는 것은 그대로다. 그런데 셋 모두 쐐기 κ1Rκ2=ω\kappa_1-R\kappa_2=\omega는 건드리지 못한다. (2)·(3)은 Lemma 1이 그대로 덮는다. (1)은 보조정리 밖이다 — 한도 없는 TT기간에서는 c1=f(W)c_1=f(W)이므로 쐐기가 0이지만, 한도와 지평을 함께 넣으면 5절 (b)의 유보가 붙는다. 이 모형이 근사인지 캐리커처인지의 답은 결론마다 다르다. 수준 κ1\kappa_1에 대해서는 캐리커처다 — 숫자를 옮기지 못한다. 쐐기에 대해서는 두 기간 안에서의 정리다 — 부호와 존재(제약이 있어야 쐐기가 있다)는 옮기고, "ω\omega는 지금 묶인 비율"이라는 해석은 두 기간이라는 분리 가정에 매달린다. 옮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같은 식 안에서 갈린다.

Q8 · 파라미터 극단 — 어떤 세계가 되는가

지평을 되살린다. TT기간, 한도 없음, 로그 효용이다.

max{ct} t=1Tβt1lncts.t.t=1TctRt1=y1+t=2TytRt1c1y1=1β1βT  T  1β\max_{\{c_t\}}\ \sum_{t=1}^{T}\beta^{t-1}\ln c_t\quad\text{s.t.}\quad \sum_{t=1}^{T}\frac{c_t}{R^{\,t-1}} = y_1 + \sum_{t=2}^{T}\frac{y_t}{R^{\,t-1}} \quad\Longrightarrow\quad \frac{\partial c_1}{\partial y_1} = \frac{1-\beta}{1-\beta^{T}}\ \xrightarrow{\ T\to\infty\ }\ 1-\beta

근거 — 한도 없음(μ=0\mu=0). 1계 조건 ct=(βR)t1c1c_t=(\beta R)^{t-1}c_1을 예산에 넣으면 c1t=1Tβt1=Wc_1\sum_{t=1}^{T}\beta^{t-1}=W, 등비급수다. 닫힌형은 β<1\beta<1에서다 — β=1\beta=1이면 c1=W/Tc_1=W/T이고 성향은 1/T01/T\to0이다. T=2T=2에서 1/(1+β)1/(1+\beta)(11)과 일치한다. RR이 사라진다. 수치(β=0.96\beta=0.96): T=2,10,40,T=2,10,40,\infty에서 0.510, 0.119, 0.050, 0.0400.510,\ 0.119,\ 0.050,\ 0.040. 같은 문제를 W12의 벨만 식 (1)로 역진귀납하면 같은 숫자가 나온다(Sargent & Stachurski, 2024) — 6절 노트북의 둘째 예측이다. Figure 2.

지평에 대한 묶이지 않은 가계의 한계소비성향 곡선과 묶인 가계의 수평선 1

Figure 2:묶이지 않은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은 지평이 길어지면 1β1-\beta로 간다. 묶인 가계의 1은 지평과 무관하다 — 두 유형의 순위는 살아남고 수준은 살아남지 않는다.

확실성을 뺀다. Sugden (2000)의 절차 — 가정 하나를 빼고 어느 줄이 무너지는지 본다 — 를 A2에 적용한다. 2기 소득을 y2=yˉ2+ηy_2=\bar y_2+\eta, E[η]=0\E[\eta]=0인 확률변수로 두고 한도는 없앤다.

y2=yˉ2+η,E[η]=0,μ=0:u(c1)=βRE[u(yˉ2+η+R(y1c1))]    βRu(yˉ2+R(y1c1))y_2 = \bar y_2 + \eta,\quad \E[\eta]=0,\quad \mu = 0:\qquad u'(c_1) = \beta R\,\E\bigl[u'\bigl(\bar y_2 + \eta + R\,(y_1-c_1)\bigr)\bigr] \;\ge\; \beta R\,u'\bigl(\bar y_2 + R\,(y_1-c_1)\bigr)

근거 — A2를 뺀 (6)에서 한도를 뗀 것이다. "한도 없음"은 A3의 부등식 sbˉs\ge-\bar b를 떼어 낸다는 뜻이다 — 이나다 조건으로 모든 상태에서 c2>0c_2>0, 곧 s>(yˉ2ε)/Rs>-(\bar y_2-\varepsilon)/R가 스스로 걸리는 자연 차입 한도가 되어 bˉ\bar b라는 파라미터가 필요 없어지고 μ=0\mu=0이다. 기댓값이 돌아와 (1) 그대로다. 부등호는 젠센(Jensen) 부등식 — uu'이 볼록이면(u0u'''\ge0; 로그는 u=2/c3>0u'''=2/c^{3}>0) E[u(X)]u(EX)\E[u'(X)]\ge u'(\E X). u>0u'''>0Kimball (1990)의 신중성(prudence) u/u-u'''/u''이 양이라는 것 — 이 예비적 저축(precautionary saving)이 양이 되는 조건이다. 확실성 해 c1uc_1^u에서 우변이 좌변보다 커지므로 c1c_1을 줄여야 등식이 회복된다 — 예비적 저축. 쐐기는 여전히 0이다(Lemma 1). 수치(로그, yˉ2=1.5\bar y_2=1.5, η=±ε\eta=\pm\varepsilon 등확률, 이분법으로 풀이): ε=0, 0.5, 1.0, 1.2\varepsilon=0,\ 0.5,\ 1.0,\ 1.2에서 κ1=0.510, 0.543, 0.594, 0.611\kappa_1=0.510,\ 0.543,\ 0.594,\ 0.611이고 κ1Rκ2=0.000\kappa_1-R\kappa_2=0.000이며, (12)로 역산한 β^=0.96, 0.84, 0.68, 0.64\hat\beta=0.96,\ 0.84,\ 0.68,\ 0.64다. "κ1\kappa_1ε\varepsilon에 단조 증가"는 이 수치에서의 사실이지 정리가 아니다. Figure 3.

모멘트 평면의 허용 삼각형, 묶인 비율과 할인인자의 등고선, 신중성 궤적

Figure 3:쐐기 κ1Rκ2=ω\kappa_1-R\kappa_2=\omega가 세로 방향 거리다. 신중성(ε\varepsilon)은 두 성향을 함께 올려 ω=0\omega=0 선 위를 미끄러진다 — 수준은 메커니즘을 식별하지 못하고 쐐기가 식별한다. 캐리커처는 신중한 세계를 참을성 낮은 세계(β^\hat\beta 작음)로 읽는다.

앞 회차의 식을 같은 잣대로 재분류한다. 골격 0절이 약속한 표다.

근사인가 캐리커처인가분리하려 한 채널분리 가정 — 빼면 무너지는 줄
(1) Y=AKαLβY=AK^{\alpha}L^{\beta}근사(생산함수의 국소 로그선형 근사)규모와 분배α+β=1\alpha+\beta=1을 빼면 (3)의 소진
(1) 듀레이션근사(테일러 2차)금리 민감도Δy\Delta y에서 3차항
(1) 소비자 문제캐리커처(효용 극대화·완전 정보)예산이 배분을 제약하는 채널단조성 u>0u_\ell>0을 빼면 λ>0\lambda>0, 곧 "예산은 묶인다"가 무너진다
(1) 솔로우캐리커처(저축률 고정)자본축적만저축을 내생화하면 (1)
(1) 램지캐리커처(대표 가계·무한 지평)시점 간 대체가계 이질성을 넣으면 이 회차
(2) 1=E[mR]1=\E[mR]정리(양의 mm의 존재 ⇔ 무차익)에 1계 조건(그 mmβu/u\beta u'/u'라는 대답)을 더한 것모든 자산에 같은 mm자유 거래(W13의 A3)를 빼면 (15)mR=1μ/λ1<1mR=1-\mu/\lambda_1<1 — 존재는 살고 등식은 죽는다
(1) Gibrat+반사벽캐리커처(규모 독립 성장률)곱셈 성장이 멱법칙을 낳는 채널반사벽을 빼면 로그정규
(1) 율 방정식캐리커처(선호적 연결만)부익부 채널진입항을 빼면 정상 분포가 서지 않는다
(1) Leontief근사(선형 투입계수)네트워크 전파WW를 대각으로 두면 1/n1/\sqrt n
(1) 분해항등식선택편의
(1) 이 회차수준은 캐리커처, 쐐기는 두 기간 안의 정리유동성 채널A2를 빼면 (14) — 쐐기는 산다. 두 기간을 빼면 "ω\omega는 지금 묶인 비율"이 5절 (b)로 바뀐다

근사는 "가정을 조금 틀리게 했으니 결론도 조금 틀리다"이고, 캐리커처는 "가정을 크게 틀리게 했으니 결론의 숫자는 버리고 부호·순위·존재만 가져간다"이며, 항등식은 "가정이 아니라 회계"다 — 표에서는 (1)의 더하고 빼기 하나뿐이다. 세 종류를 구분하지 못하면 세 종류 모두에 같은 비판 — 비현실적이다 — 을 하게 된다. 같은 식 안에서도 결론마다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 이 회차 모형의 마지막 줄이다.

Q11 · 한계 원리 — 무엇과 무엇이 균등해지는가

묶이지 않은 가계: 오늘 1원의 한계효용과 내일 RR원의 할인 한계효용이 균등해진다 — (1)의 확실성 형태다. 묶인 가계: 균등화가 μ\mu만큼 실패한다. 가계는 내일의 RR원을 오늘로 옮기고 싶은데 벽이 막는다. 균등해지는 것은 R~\tilde R로 바꿔 쓴 식이다 — 그 가계는 자기만의 이자율 R~=1.5625\tilde R=1.5625에서 균등화한다. 상충하는 것은 가계와 가격이 아니라 가계와 대부자의 벽(bˉ\bar b)이다. 여기에 W13의 고리를 건다.

m:=βu(c2)u(c1)mR=1μλ1    1,μλ1=V/bˉV/y1m := \beta\,\frac{u'(c_2)}{u'(c_1)}\quad\Longrightarrow\quad m\,R = 1 - \frac{\mu}{\lambda_1} \;\le\; 1,\qquad \frac{\mu}{\lambda_1} = \frac{\partial V/\partial\bar b}{\partial V/\partial y_1}

근거(6)u(c1)=λ1u'(c_1)=\lambda_1로 나눈다: 1=βRu(c2)/u(c1)+μ/λ1=mR+μ/λ11=\beta Ru'(c_2)/u'(c_1)+\mu/\lambda_1=mR+\mu/\lambda_1. mm(2)의 정의인데 확실성(A2)이라 기댓값이 없다. 마지막 등식은 (7)이다. 읽기: 묶인 가계의 할인인자로 무위험 채권을 값 매기면 1이 아니라 1μ/λ11-\mu/\lambda_1이다 — 그 가계가 채권에 매기는 값은 시장가격 1보다 낮다 — 사고 싶은 것이 아니라 팔고(빌리고) 싶은데 벽이 막는다. 수치: y2=1.5y_2=1.5, bˉ=0\bar b=0에서 μ/λ1=0.334\mu/\lambda_1=0.334 — 차입 한도 1원은 오늘 소득 0.33원의 값어치다. W04에서 μ/λ\mu/\lambda를 화폐로 읽던 방식 그대로다. 차입 한도가 1원 풀리면 그 가계는 오늘 소득이 0.33원 는 것만큼 좋아진다.

5. 학부와 대학원의 간극

학부 읽기는 A2·A3·"두 기간"을 보고 "현실은 이렇지 않다"에서 멈춘다. Gibbard & Varian (1978)의 구분으로는 이 비판은 근사 모형에만 유효하다. 캐리커처는 가정이 근사적으로 참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 — 주장한 것은 "쐐기는 제약이 만들고 선호는 만들지 못한다"는 채널에 관한 문장 하나다. 그 문장을 반박하려면 가정의 비현실성을 세는 것이 아니라, Lemma 1의 어느 가정 — 두 기간, 딱딱한 한도 — 이 하중을 받는지 지목하고 그것을 빼면 어느 줄이 무너지는지 보여야 한다.

대학원 읽기는 세 가지를 더 본다. (a) 어느 가정이 분리 가정인가 — A2가 예비적 저축을, A3의 딱딱한 벽이 이자율 채널을 끈다. 3절 단계 3의 표가 그 목록이다. (b) 무엇이 옮겨지는가 — 수준 0.51은 옮기지 못한다. 달력 길이가 없고 지평이 둘이다. 쐐기 =ω=\omega는 옮긴다. 단, 옮긴 뒤의 ω\omega는 "지금 묶인 가계"가 아니라 "묶인 것처럼 행동하는 가계"의 비율이 된다. 다기간 세계에서 내일 묶일 것을 아는 가계는 바로 다음 기 소득 y2y_2에 대해서는 여전히 쐐기 0이다 — 4.9의 논증(1계 조건은 y1y_1yˉ2\bar y_2Ry1+yˉ2Ry_1+\bar y_2로만 본다)이 내일의 가치함수에도 그대로 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묶이는 시점 뒤에 도착하는 예고소득(y3y_3 이후)에 대해서는 오늘 묶이지 않았어도 쐐기를 만든다. 예고소득이 늘 바로 다음 기에 도착한다는 것이 두 기간 가정이 하는 일이고, 그것을 빼면 ω\omega의 뜻이 바뀐다 — Deaton (1991)의 완충재고, Kaplan & Violante (2014)의 부유한 손에서 입으로(wealthy hand-to-mouth) 가계가 그 귀납의 실제 모습이다. (c) Sugden (2000)의 어휘로, 두 기간 세계는 “있을 법한 세계”(credible world)여야 하고 거기서 현실로 가는 것은 연역이 아니라 귀납이다. 현실의 가계가 모형의 묶인 유형과 관련된 측면에서 닮았다는 별도의 주장이 필요하고, 그 주장은 모형 밖의 증거 — 어느 집단에서 μ>0\mu>0인가(Zeldes, 1989) — 로만 뒷받침된다. Lucas (1976)의 경고도 여기서 성립한다. ω\omega는 신용 조건이 바뀌면 함께 바뀌는 양이지 구조 파라미터가 아니다.

구체적 장면은 Campbell & Mankiw (1989)의 추정식이다. 소비 변화를 소득 변화에 회귀해 “규칙대로 소비하는 가계의 비율” λ\lambda(그들의 글자)를 얻는다. 학부 읽기는 이것을 "비합리적 가계의 비율"로 읽고 멈춘다 — 모형이 사람을 모욕했다고 느끼거나, 데이터에 맞춘 숫자라고 무시한다. 대학원 읽기는 그 λ\lambda(12)ω\omega임을 보고 두 가지를 이어서 묻는다. 이 비율이 수준으로 식별됐는가 쐐기로 식별됐는가 — 도구변수가 예고된 소득 변화를 잡는다면 후자에 가깝다. 그리고 왜 그 가계가 규칙대로 소비하는가는 이 모형이 대답하지 않는 질문임을 — 그것이 Zeldes의 "어느 집단에서 μ>0\mu>0인가"라는 다음 논문이다.

6. 훈련

Solution to Exercise 1 #

채점 기준 — 각 줄 옆의 근거를 본다.

  1. 현상이 한 문장으로 적혀 있고, 그 문장에 효용·제약·승수 같은 모형 용어가 없는가(비전공자 설명 줄).

  2. 재료 목록 옆에 "무엇을 일부러 왜곡했는가"가 채널 이름과 함께 적혀 있는가(확실성 → 예비적 저축, 딱딱한 한도 → 이자율, 두 기간 → 지평).

  3. 라그랑지안 (4) 줄 옆에 "제약은 g0g\ge0 꼴, 부등식 승수만 μ0\mu\ge0, 아핀이라 제약자격 자동"이 적혀 있는가.

  4. 1계 조건 (5)·(6) 줄 옆에 "상보여유 μ(s+bˉ)=0\mu(s+\bar b)=0"과 "μ>0u(c1)>βRu(c2)\mu>0\Rightarrow u'(c_1)>\beta Ru'(c_2)"의 부호 검산이 적혀 있는가.

  5. 묶임 조건 (9) 줄 옆에 "su<bˉs^u<-\bar b ⇔"의 대수와 로그 효용 가정이 적혀 있고, 무차원형이 한 줄 있는가.

  6. 성향 2×2 (11) 옆에 "엄격 부등식이라 경우가 안 바뀐다"와 쐐기 0의 근거 "c1c_1y1+y2/Ry_1+y_2/R만의 함수(음함수 정리)"가 적혀 있는가.

  7. 집계 (12) 옆에 "ω\omega는 분포의 대상, 대표적 개인에는 없다"와 역사상 ω=κ1Rκ2\omega=\kappa_1-R\kappa_2가 적혀 있는가.

  8. 번역 문장이 있는가 — 그리고 그 문장이 숫자(0.51)가 아니라 쐐기의 뜻을 옮기는가.

냉시동 인출(40분) — 1주 전 · 3주 전 · 8주 전 각 1항목.

노트북(40분)w23-lab.ipynb. 코드를 쓰기 전에 아래 셋을 답한다.

  1. 가계 N=10,000N=10{,}000y1=1y_1=1, y2U[0.6,2.0]y_2\sim U[0.6,\,2.0], bˉ=0\bar b=0으로 뽑고 β=0.96\beta=0.96, R=1.04R=1.04로 각자 풀면, 묶인 비율은 Pr(y2>0.9984)=(2.00.9984)/1.40.715\Pr(y_2>0.9984)=(2.0-0.9984)/1.4\approx0.715이고, 균일 이전 Δ=103\Delta=10^{-3}에 대한 집계 성향은 κ10.715+0.285/1.96=0.861\kappa_1\approx0.715+0.285/1.96=0.861, κ20.285/(1.04×1.96)=0.140\kappa_2\approx0.285/(1.04\times1.96)=0.140이며, 쐐기 κ1Rκ2\kappa_1-R\kappa_2는 묶인 비율과 소수 셋째 자리까지 일치한다.

  2. TT기간 로그 문제를 역진귀납(W12의 벨만 연산자를 TT번 적용)으로 풀면 1기 성향은 T=2,10,40T=2,10,40에서 0.510, 0.119, 0.0500.510,\ 0.119,\ 0.050(13)의 닫힌형과 소수 셋째 자리까지 맞고, RR을 1.02로 바꿔도 변하지 않는다.

  3. 한도 없는 세계에서 y2=1.5±εy_2=1.5\pm\varepsilon: ε=01.0\varepsilon=0\to1.0에서 κ1\kappa_10.5100.5940.510\to0.594로 오르지만 κ1Rκ2\kappa_1-R\kappa_210-3 이내에서 0이고, (12)로 역산한 ω^0\hat\omega\approx0, β^\hat\beta0.960.680.96\to0.68로 떨어진다.

계산은 패키지로 답을 내지 않는다. 가계별 해는 (8)·(9)·(10)의 경우 나누기를 코드로 그대로 쌓고, 검증용으로 몇 가계는 ss 격자 위에서 u(y1s)+βu(y2+Rs)u(y_1-s)+\beta u(y_2+Rs)를 직접 최대화해 같은 답이 나오는지 본다. 집계 성향은 모든 가계에 ±Δ\pm\Delta를 주고 중앙차분한다. TT기간은 VT(W)=lnWV_T(W)=\ln W부터 Vt(W)=maxc{lnc+βVt+1(R(Wc))}V_t(W)=\max_c\{\ln c+\beta V_{t+1}(R(W-c))\}WW 격자 위에서 TT번 — 그리드 최대화, 선형 보간. 불확실성은 (14)c1c_1에 대한 이분법(200회)으로 푼다. 대조 표는 예측 · 결과 · 어긋남 · 원인 네 열이다.

7. 마치며…

0절의 식을 다시 본다.

u(c1)=βRu(c2)+μ,μ0,μ(s+bˉ)=0u'(c_1) = \beta R\,u'(c_2) + \mu,\qquad \mu \ge 0,\qquad \mu\,(s+\bar b) = 0

지금은 이렇게 읽힌다. 기호로는 — μ\mu는 버리는 승수가 아니라 이 모형의 주인공이다. 0인 가계와 양인 가계, 두 유형이 그것으로 나뉜다. R~\tilde R은 묶인 가계가 사는 세계의 이자율이다. 차원으로는 — 세 항 모두 [효용/화폐]이고, μ/λ1\mu/\lambda_1은 차입 한도 1원의 값어치를 오늘 소득으로 잰 무차원 수다. β\beta·RR에는 달력 길이가 없어 1/(1+β)1/(1+\beta)라는 숫자는 모형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메커니즘으로는 — 오늘과 내일의 한계효용이 균등해지지 못한 만큼이 벽의 값어치이고, 그 벽이 있는 가계의 비율은 수준이 아니라 쐐기로 읽힌다. 참을성도 효용의 모양도 불확실성도 그 쐐기를 흉내 내지 못한다. 그리고 L6으로는 — 이 모형은 수준에 대해서는 캐리커처이고 쐐기에 대해서는 두 기간 안의 정리다 — 부호와 존재는 옮기고, "ω\omega는 지금 묶인 비율"이라는 해석은 두 기간에 매달린다. 어느 결론을 현실로 옮길 자격이 있는지가 모형 안에서 이미 갈린다. 0절 둘째 식 (2)는 그 갈림을 두 식으로 나란히 적은 것이다 — 왼쪽은 옮기지 못하는 수준, 오른쪽은 옮길 수 있는 쐐기.

μ\mu가 왜 0 아니면 양인지가 안 되면 3절의 (5)로, 쐐기가 왜 참을성에 무관한지가 안 되면 (11)의 근거 줄로 돌아간다.

이 회차에서 만든 네 쪽 — 가정 목록·정리·숫자 표·쐐기 그림 — 은 W24 관문에서 본인 분야의 논문 한 편과 나란히 놓고 같은 절차로 분해한다.


이어지는 자료 — Varian(1998), How to Build an Economic Model in Your Spare Time · Gibbard & Varian(1978) · Sugden(2000) · Morgan, The World in the Model 4장 · Kaplan & Violante(2014) · Campbell & Mankiw(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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